울진군청 전경. 울진군 제공경북 울진군은 산불 피해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복지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산불 피해지역 마을만들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6월 농림수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농촌협약 사업의 연계사업으로 이뤄진다.
지난해 3월 발생한 대형산불로 인해 피해가 심각한 울진지역 14개 마을에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군비 70억 원을 투입해 소규모주민숙원사업 및 안전시설 설치, 마을 경관 개선 등을 추진한다.
사업 대상은 북면 6개 마을을 비롯해 울진읍과 매화면, 죽변면 2곳씩, 금강송면과 근남면 1곳씩이다.
올해 시행하는 1차 년도 '산불 피해지역 마을만들기사업'은 북면 검성리·고목1리·소곡1리, 죽변면 화성2리·4리 5개 마을에 5억원씩 25억원을 투입해 거점시설 정비를 추진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사업이 완료되면 산불로 인해 피폐해진 피해지역 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개선돼 조속한 일상회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