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반려견 목줄 잡으랬다고 자녀 앞서 부모 폭행…무개념 견주의 최후

사회 일반

    반려견 목줄 잡으랬다고 자녀 앞서 부모 폭행…무개념 견주의 최후

    • 2023-07-30 10:06
    연합뉴스연합뉴스
    반려견 목줄을 제대로 잡아달라고 부탁한 사람을 때리고 욕설한 4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6단독 송혜영 부장판사는 폭행·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43)씨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지난해 6월15일 반려견 두 마리와 함께 서울 중랑구 한 편의점에 방문한 김씨는 자녀와 함께 온 다른 손님이 "반려견의 목줄을 잡아달라"고 요청하자 "내 개가 저 애들을 물면 100배 보상해줄 테니 닥치라"며 욕설을 내뱉고 밀친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는 또 경찰 신고를 위해 당시 상황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던 또 다른 손님에게 "나도 초상권이 있는데 왜 찍느냐"며 욕을 하고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어린 자녀들과 함께 있는 피해자에게 심한 욕설을 하고 폭행을 가하는 등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또 김씨가 비슷한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여러 차례 있으며 누범기간 중에 또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