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청초호유원지 일원에 조성한 물놀이터를 8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속초시 제공 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강원 속초시가 도심 속에 조성한 물놀이터를 8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31일 속초시에 따르면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시민들에게 무더운 여름철 시원한 여가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청초호유원지 북측 일원에 물놀이터를 조성했다.
시는 청초호유원지 북측에 노후 등으로 사용이 불가한 수경시설물과 지반침하로 보행이 불편했던 광장 3141㎡를 정비해 물놀이형 조합놀이대 1대, 단품 놀이시설 11점, 유스풀 등을 설치했다. 또한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한 부대시설로 휴게데크 및 파라솔 15점, 세족기 등도 구축했다.
속초시가 청초호유원지 일원에 조성한 물놀이터를 8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속초시 제공 물놀이터는 8월 1일부터 9월 3일까지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매시간 50분간 운영하고 10분간 휴게시간을 갖는다. 다만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시설물 점검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휴장한다.
시는 물놀이터 운영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할 계획이다. 물놀이터 수질은 유아, 어린이들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살균‧여과기를 통해 개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2주에 1회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에 각별히 주의할 방침이다.
청초호유원지 물놀이터는 도심 속에 위치해 무엇보다 접근성이 좋고 주변경관이 뛰어나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여름철 최고의 휴게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이병선 시장은 "속초에 제1호 물놀이터가 생긴 만큼 우리 어린이들이 무더운 여름철 안전하게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에 유의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올 여름 첫 개장인 만큼 사후 모니터링을 통해 보완 사항은 지속적으로 반영하는 등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