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가 추진 중인 동물보호센터 조감도. 동해시 제공강원 동해시가 최근 반려동물의 꾸준한 증가하면서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추진하고 있는 동물보호센터 건립 사업이 이달 중 착공한다.
동해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반려동물 인프라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등 20억 원을 들여 송정동 1708번지 일원에 지상 2층 170평 규모로 동물보호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동물보호센터 1층에는 사육실, 휴게실, 미용실, 진료실 등을 조성하고 2층은 사무실, 민원실, 교육장 등이 구축할 계정이다. 이달 중 착공해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2억 원을 들여 사업 구역 내에 1,000㎡ 규모의 놀이공간을 비롯해 편의시설 등을 갖춘 반려동물 놀이터도 내년 5월 중 착공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반려동물 동반 시민을 위한 친화공간이 조성돼 향후 반려동물로 발생하는 사회적 갈등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재 낙후된 유기동물 보호시설을 대신해 유기동물에 대한 기본적인 진료서비스와 유기동물 발생 방지를 위한 홍보 및 교육을 통해 유기동물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해시 정미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반려동물 1500만 시대에 맞춰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쾌적한 동물보호센터 신축과 함께 놀이터 조성, 반려동물 문화 캠페인 등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과 동물 복지정책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