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평화복지연대 "우리가 정의당 하부조직?" 하태경 고소
인천 지역 시민사회단체인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자신들을 정의당 하부조직이라고 발언한 국민의힘 하태경 시민단체 선진화특별위원장과 정승연 전 인천시당위원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하태경 위원장과 정승연 전 인천시당위원장의 발언이 "단순 허위사실 유포를 넘어 한 시민사회단체의 활동에 재갈을 물리려는 목적이 있는 게 아닌지 의문이 든다"며 "시민단체 활동을 왜곡·폄하·불법화하는 특위의 해체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하 위원장은 지난 6월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시민단체 선진화특별위원회 7차 회의에서 인천평화복지연대를 "정의당의 하부조직"이라면서 이들이 단체를 급조해 인천시 추진사업을 따냈으며, 이 단체의 이사 6명 가운데 4명이 정의당 출신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립 인천대 '6억원대 임금체불' 지급 못해…이행기간 연장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가 1년 동안 6억원에 달하는 임금체불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최근 인천대로부터 '시정지시 이행기간 연장 요청'을 받아 지급기한을 오는 25일까지 한차례 연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부고용노동청은 근로감독을 벌여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전·현직 교직원 401명에 대한 재직자 연장수당과 연차수당, 퇴직자 연장·야간·휴일 수당 등 모두 5억7800만원 상당의 임금을 체불한 사실을 적발했습니다.
'인천 인현동 화재 참사' 24년만에 상설 추모공간 조성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안에 중구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 '인천 인현동 화재 참사'를 기리는 추모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천교육청은 참사 위령비와 명판만 있던 야외 주차장에 추모 공간임을 알리는 간판석을 따로 세우고, 건물 1층의 수업실을 별도 분리해 유족들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추모 공간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인천 인현동 화재 참사는 1999년 10월 30일 현재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위치인 중구 인현동의 한 상가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으로 학생 52명을 포함해 57명이 숨지고 80여명이 다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