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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서 물 반 고기 반 '개막이 체험' 하세요



광주

    전남 장흥서 물 반 고기 반 '개막이 체험' 하세요

    깨끗한 갯벌에서 펼쳐지는 전통 물고기 잡기
    오는 8월 29일 같은 장소에서 2차 체험 진행

    전남 장흥군 오성금 앞바다서 즐기는 이색 '개막이 체험'서 관광객들이 잡은 물고기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장흥군 제공전남 장흥군 오성금 앞바다서 즐기는 이색 '개막이 체험'서 관광객들이 잡은 물고기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장흥군 제공
    전남 장흥 오성금 앞바다서 깨끗한 갯벌에서 전통 물고기를 잡기는 이색 '개막이 체험'이 펼쳐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일 장흥군 대덕읍 신리 오성금 앞바다서 올해 첫 개막이 체험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가족단위 관광객 200여 명은 쪽대와 맨손으로 바다 물고기를 잡는 이색적인 체험을 즐겼다.
     
    행사 막바지, 개막이 그물 앞까지 물이 빠지자 체험객들 입에서 '물 반 고기 반'이란 말이 나왔다.
     
    감성돔, 숭어, 갯장어 등 많은 고기가 잡히자 아이들을 동반한 아빠들이 체면을 세웠다는 후문이다.
     
    개막이 체험객은 만족도가 높은 체험행사다.
     
    다음 2차 행사는 8월 29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개막이'는 조석 간만의 차가 큰 바다의 갯벌 위에 그물을 쳐 놓은 뒤 밀물 때 바닷물을 따라 들어온 물고기 떼를 썰물 때 그물에 갇히도록 해서 잡는 전통 고기잡이 방식이다.
     
    신리 개막이 체험행사가 다른 지역과 다른 점은 물고기를 인위적으로 풀지 않고 자연 그대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이곳은 청정해역갯벌생태산업특구로 지정된 득량만에 위치해 있어 오염되지 않은 바다와 갯벌에서 숭어, 강성돔, 게, 장어 등 다양한 어종을 잡을 수 있다.
     
    잡은 물고기는 얼음포장을 해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장흥군 관계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깨끗한 갯벌에서 펼쳐지는 신나는 개막이 체험을 통해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가족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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