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경찰청 제공전날 '분당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의정부역에서 범행을 암시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협박 등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57분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내일모레 의정부역 기대해라 XX야"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는 살인이나 구체적인 범행을 암시하진 않았다.
경찰은 '분당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올라온 게시글이어서 혐의가 있다고 보고 A씨를 추적해 오후 4시쯤 서울 도봉구 자택에서 붙잡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게시글을 올리게 된 정확한 경위와 범죄 혐의점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