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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해상교량 10일 0시부터 전면 통제…주민대피 2천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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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해상교량 10일 0시부터 전면 통제…주민대피 2천명 육박

    경남 해상교량 대부분 10일 0시 전면 통제·마창대교 오전 2시 예정
    부산김해경전철 10일 오전 5시 첫 열차부터 운행 중단
    1961명 주민 사전 대피·417곳 통제

    거가대교. 경남도청 제공거가대교. 경남도청 제공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대피하고자 경남 지역 해상 교량이 전면 통제된다.

    경상남도는 국도 해상 교량인 노량대교·창선대교·창선교·신거제대교·동진교·추봉교와 국지도 해상 교량인 사천대교가 10일 0시부터 통제된다고 밝혔다.

    시군도인 통영대교·충무교·사량대교·거제대교·산달연륙교·칠천연륙교·가조연륙교도 같은 시간대에 통행이 제한된다.

    다만, 통영대교·거제대교·남해대교는 섬을 오가는 특성을 고려해 통제 시간이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민자도로인 거가대교는 10일 0시부터, 마창대교는 오전 2시부터 전면 통제하기로 협의 중이다.

    부산김해경전철은 10일 오전 5시 첫 열차부터 운행을 중단한다.

    주민 대피 인원도 늘고 있다. 9일 오후 10시 기준 18개 시군 1379세대 1961명이 사전 대피한 상태다. 둔치주차장·지하차도 등 사전 통제 구간도 417곳으로 늘었다.

    경남도는 도청 전 직원의 1/3이 근무하는 비상 3단계 대응을 펼치고 있다. 현재 창원 등 16개 시군에 태풍경보가 내려졌고, 나머지 함양·거창은 10일 0시부터 태풍주의보가 발효된다. 함안군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다.
     
    도는 태풍이 10일 오전 9시쯤 통영 인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출근 시간 조정을 공공기관·기업체에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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