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미국이 9일(현지 날짜) 첨단반도체와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등 중국 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미국 자본의 투자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10일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합동으로 배포한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이번 조치가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대중국 투자 제한은 앞으로 이뤄질 투자에 적용되고, 적용 범위가 미국인 또는 미국 법인으로 한정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정부는 "이번 조치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분석 내용에 따라 필요할 경우 우리 정부 및 업계 의견을 미국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