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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경남 곳곳 피해 발생…신고 80건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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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카눈' 경남 곳곳 피해 발생…신고 80건 넘어

    인명피해 없어

    경남 거제 현장. 경남소방본부 제공경남 거제 현장. 경남소방본부 제공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태풍 영향권에 접어든 경남은 곳곳에서 태풍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경남소방본부와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10일 오전 6시 19분쯤 경남 거제시 능포동 한 아파트에는 벽돌이 떨어져 주차돼 있던 차량 다수가 파손됐고, 오전 7시 26분쯤 거제시 문동동 도로에서 나무가 쓰러져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오전 4시 37분쯤 통영 광도면 한 나무가 쓰러졌고, 오전 6시 45분쯤 김해 주촌면 한 주택 차양막이 부서졌다.

    오전 7시 21분쯤 창원시 진해구 마천동에서는 하천가에 차량이 밀려 떠내려갔고 성산구 남양동과 반지동 등에서도 하수구를 통한 빗물 역류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경남소방본부와 창원소방본부에는 모두 합쳐 81건의 태풍피해 신고가 접수된 상태로 소방당국은 대부분 배수지원이나 안전조치 등을 해놨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당분간 피해 신고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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