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에게 수백차례에 걸쳐 무차별 음란전화를 건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청주시 용암동에 사는 장 모(45)씨를 통신매체이용음란혐의로 구속했다.
장 씨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 5월까지 17살 A양 등 여성 86명에게 3백 70여 차례에 걸쳐 음란 영상전화를 걸어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장 씨는 자신의 휴대전화로 발신번호표시를 제한해 무차별 전화를 걸어 남성이 받으면 끊고, 여성이 받으면 이같은 짓을 벌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