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백령도 대형여객선 재운항할까…선사 2곳 의향
2천톤급 차도선 운항이 끊긴 인천-백령도 항로에 새 대형여객선이 도입될 전망입니다.
인천 옹진군은 최근 공모한 인천-백령도 항로의 대형여객선 도입 지원 사업에 선사 2곳이 2천톤급 이상 선박을 투입하겠다는 내용의 계획서를 제출해 이들 가운데 1곳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항로에는 500톤급과 1600톤급, 2천톤급 등 여객선 3척이 운항됐지만 지난해 11월부터 2천톤급 대형 차도선을 운항하던 선사가 경영 악화를 이유로 폐업하면서 섬 주민들이 차량 등 대형 화물을 실을 수 없어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천 앞바다에 인공어초 추가 설치…축구장 73개 면적
인천시는 해양생태계 복원을 위해 올해 10월까지 옹진군 대청·소청·덕적·자월도 해역에 인공어초 648개를 설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인공어초는 콘크리트나 강재로 만든 구조물로, 바닷속에서 어류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일종의 '물고기 아파트' 역할을 합니다.
이번에 설치하는 인공어초 총 면적은 축구장 73개 크기와 비슷한 52㏊ 규모입니다.
해경청장·감찰계장 메일 무단 열람한 해경 간부 구속
해양경찰청장 등 해경 고위 간부들의 인터넷 메신저 계정에 수백차례 몰래 접속해 이메일을 열람한 해경 간부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됐습니다.
인천지법 형사4단독 안희길 판사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 해경 간부 36살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2021년 2월 23일부터 같은 해 11월 2일까지 당시 김홍희 해경청장 등 해경 간부·직원 51명의 인터넷 메신저 계정에 951차례 몰래 접속해 이메일 내용 등을 열람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