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의 한 편의점에서 직원을 가짜 총으로 위협하고 수십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30대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은 특수강도 혐의로 우루과이 국적의 30대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7시쯤 익산시 남중동의 한 편의점에서 장난감 총으로 직원을 위협하고 50여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편의점 인근을 수색해 사건 발생 3시간여 만에 A씨를 체포했다.
확인결과 A씨가 범행에 사용한 총기는 장난감 총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범행 동기나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