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체육회 제공충북의 아름다운 호수길과 지역의 명소를 걷는 '제11회 충북종단 레이크 대장정'이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엿새 동안 펼쳐진다.
충북체육회는 오는 28일 영동.단양, 29일 괴산.제천, 30일 보은.충주, 31일 옥천, 다음달 1일 증평.진천, 2일 청주를 끝으로 6일 간의 충북종단 대장정이 진행된다고 23일 밝혔다.
시군에서 선발된 학생과 주부 등 950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장정은 남부권과 북부권 2개 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시군별로 개회식을 열고 하루 20km 내외의 지역 명소와 호수길을 걸을 예정이다.
남부권 코스는 △영동군 반야사, 월류봉 둘레길 △괴산군 문광느티나무길, 동진천 자전거길 △보은군 속리산 말티재, 선병국가옥 △옥천군 교동저수지, 육영수생가 △증평군 벨포레, 삼기저수지 등이다.
북부권 코스는 △단양군 장미터널, 양백폭포 △제천시 솔밭공원 요추폭포, 옥순봉 출렁다리 △충주시 탄금호, 미륵대원지, 하늘재길 △음성군 용산저수지길, 봉학골 쑥부쟁이길, 백야저수지둘레길 △진천군 백곡천수변공원, 농다리 △청주시 청남대, 대청댐500리길 등이다.
참가자들은 △단양군 상진나루 계류장에서 워터플라이, 고무보트, 수상자전거 △충주시 탄금호에서 조정 △증평군 원남지에서 딩기요트, 카누 등 수상스포츠도 직접 체험한다.
이들은 행진을 통해 충북 레이크파크 실현을 위한 중부내륙연계발전 지원에 관한 특별법 연내 제정과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성공 개최를 위한 홍보도 진행할 예정이다.
충북체육회 윤현우 회장은 "이번 대장정을 통해 충북 호수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각 지역 명소를 방문해 역사도 배우며, 도민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