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는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3년 제2차 천안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추진위는 아동친화도시 조성 정책의 기본 방향 및 전략 수립, 기본계획 수립 및 시행에 관한 사항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3년 아동권리 전략사업의 상반기 실적 보고 및 '우리아이 수호천사 되어주기' 캠페인 모금액 사용처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추진위원회 위원들은 아동의 4대 권리에 기반한 5가지 테마별 지원사업에 맞춰 이날 나온 의견을 토대로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23가지 아동권리 전략사업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 추진실적과 목표달성율이 미흡한 사업에 대해서 효율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자신들의 의견을 개진했다. 시는 회의 내용을 각 전략사업 부서에 전달해 검토할 계획이다.
회의에 앞서 시는 유관기관과 아동복지전문가, 학부모 아동 등 13명의 새로운 아동친화도시추진위원회 위원을 위촉하는 위촉식을 진행했다.
신동헌 천안시 부시장은 "아동은 이제 단순히 보호 대상이 아닌 권리의 주체로 인식되야 하는 시대이며, 아동친화도시의 본질은 아동들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서 필요한 여건을 조성해주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위원회가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실현할 수 있는 행정체계와 제도를 갖춘 지역사회를 말한다. 천안시는 지난해 5월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