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잼버리도 파행, 국회 상임위도 잇따라 파행

전북

    잼버리도 파행, 국회 상임위도 잇따라 파행

    여가위 전체회의 야당 의원만 출석, 장관 찾기 해프닝
    한준호 "여가부 장관 해임, 자료 부실 여가부 직원 징계해야"
    양경숙 "여당 불참 행정안전위에 이어 또 파행…본분 망각"
    이원택 "잼버리 부지 '생갯벌' 매립? 명백한 가짜뉴스"

    25일 오전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을 찾아다니는 국회 여가위. 연합뉴스25일 오전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을 찾아다니는 국회 여가위. 연합뉴스
    새만금잼버리 파행 사태를 규명하기 위한 국회 상임위원회도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25일 오전 열린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위원장 권인숙)가 여성가족부 장관과 여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정회하면서 파행을 빚었다.

    국회여성가족위원회는 증인과 참고인 명단을 놓고 여야간 이견을 노출하면서 여당이 불참했고 김현숙 여가부 장관도 여당의 불참에 따라 이날 출석하지 않았다.

    이날 회의에서 민주당 양경숙 의원(비례)은 "잼버리 현안 질의의 파행이 행정안전위원회에 이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당 의원들이 국회의원의 본분을 망각하면서 대통령의 나팔수가 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전북을 희생양 삼아 김건희 로드를 덮을 이슈가 필요한 것이냐?"며 발끈했다.

    아울러 "내년 새만금 예산의 대폭 삭감했다는 내용의 보도가 있는데 사실로 확인되면 전북도민의 분노의 물결을 막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한준호 의원은 "잼버리 실제 입영 현황 자료를 요청했는데 이를 토대로 실제 조사를 해보니 18개국 500명의 인원이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야당 의원들에게 잘못된 자료를 보내면서 속임수를 쓰고 있다"고 지적하고 해당 여가부 직원들에 대한 징계 요구와 장관에 대한 해임을 요구했다.

    민주당 이원택 의원은 "새만금 잼버리 부지가 생갯벌을 매립한 것이라는 주장은 가짜뉴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새만금 방조제 물막이 공사가 2004년 마무리된 뒤 잼버리 부지가 육지화된 상태여서 진흙탕 갯벌을 매립했다는 것은 가짜 뉴스"라면서 관련 자료사진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오전 열린 국회여성가족위원회 전체 회의는 반쪽으로 치러졌고 여가부 장관의 출석 요구를 위해 정회했다.

    또, 김현숙 여가부 장관을 찾느라 화장실과 대기실을 오가는 등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