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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9월 지역곳곳이 축제장으로 물들어…가을 낭만 '만끽'

영동

    동해시 9월 지역곳곳이 축제장으로 물들어…가을 낭만 '만끽'

    핵심요약

    제5회 묵호등대 논골담길 축제 8~10일 열려
    지역 대표 축제 '동해무릉제' 22일 개막

    지난 2022년 동해무릉제 공연장에 몰린 시민과 관람객들. 동해시 제공지난 2022년 동해무릉제 공연장에 몰린 시민과 관람객들. 동해시 제공
    강원 동해시가 9월 한 달 간 곳곳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를 펼친다.

    동해시는 오는 9월 1일  오후 7시 30분 동해문화예술회관 야외 공연장에서 국내 최정상급 인기 트로트가수 김연자를 비롯해 바리톤 고성현 등이 출현하는 '동해시민과 함께하는 가을밤 낭만콘서트'를 선보인다.

    2일 오전 10시부터는 수원지 일대에서 120여 종의 전통주를 전시하는 아리울 전통주 갤러리, 막걸리(낙천, 더담, 송정) 광장 운영, 국가무형문화재 144호로 지정된 막걸리 빚기 체험과 이벤트를 마련한다.

    강원 동해시청 전경. 동해시 제공강원 동해시청 전경. 동해시 제공
    같은 날 연필뮤지엄에서는 카피라이터 김민철의 토크콘서트, 상상의 집 전시, 체험행사, 미션게임, 로컬크리에이터 플리마켓 등으로 구성된 별별이야기 문화덕장을 운영한다. 8일부터 9일까지 제3회 송정막걸리축제가 동해역 광장 일원에서 열려 전국 유명 막걸리를 시음해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제26회 동해 예술제 페스타(FESTA)가 동해예총 주최로 8일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막한다. 이 기간 제14회 정기회원전, 제15회 청년학춤제, 제28회 무릉서예대전, 1950년대 영화 포스터 전시회 등 8개의 다양하고 알찬 행사가 25일까지 열린다.
     
    묵호지역 대표 행사로 음악과 감성이 있는 제5회 묵호등대 논골담길 축제도 8일부터 10일까지 묵호 수변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동해안 홍게, 러시아 대게 등 지역 먹거리 판매와 마술공연, 무꼬양 난타팀, 묵호 지역 어르신 노래자랑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유혹한다.

    특히, 동해시 대표 축제인 제36회 동해무릉제가 22일부터 24일까지 동해웰빙레포츠타운 일원에서 열린다. 인기가수 축하공연, 댄스 페스티벌, 불빛 퍼레이드, 드론라이트쇼 등 전통문화에 DMF(Dance Music Festival)가 결합, 대폭 젊어진 축제로 변화되어 가을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심재희 행정복지국장은 "장기간 경기 침체로 어려운 시기에 지역 곳곳에 마련된 다양하고 풍성한 가을 행사가 관광객 유입으로 이어져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시민과 상인들에게 활력을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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