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대 금은방을 턴 10대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10대 후반 A군 등 3명을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5일 새벽 1시 20분쯤 광주 동구 충장로 4가 금은방거리 내 한 금은방 유리를 부수고 칩입해, 진열대 강화 유리도 부순 뒤에 금목걸이와 금팔찌 등 6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한 명은 망을 보고 나머지 두 명이 귀금속을 훔치는 수법으로 불과 30초 만에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 동부경찰서. 박성은 기자A군 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범행 40여 분 만에 광주 남구 천변 인근에서 긴급체포됐다. 이들이 훔친 귀금속은 모두 회수됐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귀금속을 팔아서 용돈을 마련하기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