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가 시의 대표성과 상징성을 담은 5종의 신규 관광 캐릭터를 제작했다. 동해시 제공강원 동해시가 최근 시의 대표성과 상징성을 담은 5종의 신규 관광 캐릭터를 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동해시는 지난 1999년 금강산 설화를 모티브로 금강산 관광사업과 남북교류 상징을 담은 선녀와 나무꾼을 개발하여 활용해 왔다. 하지만 최근 무릉별유천지 등 새로운 관광지 조성에 따른 시대 흐름을 반영한 동해시의 관광지를 담은 캐릭터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11월 신규 관광 캐릭터 개발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지난 2월 신규 관광개릭터 개발 용역 착수보고회를 통해 신규 관광캐릭터 개발 방향과 다양한 활용 방향에 대한 의견 등을 바탕으로 개발에 본격 돌입했다.
특히 지난 4월 17일부터 21일까지 전 직원과 유치원생, 초,중고교생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신규 관광 캐릭터 사전 선호도 조사도 진했다. 시는 지난 28일 최종 보고회를 거쳐 해별이와 4명의 친구가 동해에서 생활을 시작하여 새로운 모험을 한다는 스토리텔링을 접목해 권역별 관광지를 대표하는 특색있는 캐릭터 디자인과 네이밍을 바탕으로한 캐릭터를 확정했다.
확정된 캐릭터는 △관광도시로 떠오르는 동해시를 담아 둥근 해를 모티브로 한 하늘의 별 '해별이(HAEBYEORI)' △동해바다의 푸른 파도 '푸파(FUFA)' △석회석 폐광산을 관광지로 조성한 무릉별유천지 상징 '무별이(MUBYEORI)' △동해시 대표관광지 망상해변과 추암해변을 반영한 '망상이(MANGSANGI)', '추암이(CHUAMI)'로 총 5종이다.
앞으로 시는 캐릭터의 역동적이고 아기자기한 모습을 적용해 웹배너, 현수막, 배너, 엠블럼을 비롯한 스티커, 마그넷, 모자, 티셔츠, 텀블러 등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굿즈를 제작하여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이월출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캐릭터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활용방안에 중점을 두고 제작했다"며 "동해시 처음으로 5종의 관광개릭터 세트가 개발된 만큼 차별화된 관광기념품 개발과 함께 온·오프라인과 연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시를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