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연합뉴스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연속 공격포인트 행진이 9경기로 멈췄다.
메시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의 DRV PNK 스타디움에서 열린 MLS(메이저리그사커)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내슈빌SC를 상대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인터 마이애미 이적 후 연속 공격포인트(11골 3도움) 행진도 9경기로 막을 내렸다.
하지만 인터 마이애미는 내슈빌과 0대0 무승부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10경기로 늘렸다. 29라운드까지 성적은 6승4무14패 승점 22점 14위다. 다만 인터 마이애미는 나머지 구단에 비해 1~3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앞서 인터 마이애미는 지난 20일 리그스컵 결승에서 내슈빌을 승부차기 끝에 꺾었다. 그리고 내슈빌과 29라운드에 앞서 리그스컵 트로피를 들고 입장했다.
리오넬 메시. 연합뉴스메시도 처음으로 MLS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한 차례 메시를 경험했던 내슈빌도 메시 묶기에 나섰다. 그럼에도 메시는 유효슈팅 2개와 함께 드리블 5회 성공 등으로 내슈빌 수비진을 흔들었다. 볼 터치도 93회였다. 하지만 내슈빌의 육탄 방어에 막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여러 차례 키 패스를 전달했지만, 동료들의 마무리가 약했다. 메시는 후반 16분 왼발 프리킥으로 내슈빌 골문을 조준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인터 마이애미는 볼 점유율 69.1%를 기록했지만,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공격포인트 행진은 멈췄지만, 메시는 레벨이 달랐다. 소파스코어 평점 8.0점을 받으면서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