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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반국가세력과 대한민국 위협한 윤미향, 제명해야"

국회/정당

    與 "반국가세력과 대한민국 위협한 윤미향, 제명해야"

    윤미향, 조총련 주최 행사 참석
    與 "대한민국 의원 자격 없어…국회가 제명해야"

    무소속 윤미향 의원. 연합뉴스무소속 윤미향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최근 일본 도쿄에서 친북단체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가 주최한 행사에 참석한 무소속 윤미향 의원에 대해 국회가 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3일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민 혈세를 받는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우리 정부의 도움을 받아 일본에 입국하여 행사에 참석하고 정작 대한민국의 존립을 위협하는 단체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과연 이런 윤 의원을 대한민국의 일원으로 인정하는 것이 맞나"라며 "윤 의원은 대한민국 국회의원의 자격이 없다. 국회는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 반국가단체와 함께한 윤 의원 제명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국립외교원 60주년 기념사에서 '공산 전체주의 세력이 한미일 협력체계가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험에 빠뜨릴 것처럼 호도한다'고 발언한 것을 언급하며 "정작 멀지 않은 곳에 그 세력이 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민주당은 이런 윤 의원을 향해 한마디도 못 하면서 정작 대통령을 향해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며 "심지어 '21세기 대한민국에 공산 전체주의 세력이 대체 어디에 있다는 말이냐'며 황당한 인식까지 그대로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해외에서 북한 공작원과 접선한 혐의를 받는 윤 의원의 전 보좌관, 군사기밀 유출 혐의를 받는 민주당 설훈 의원의 전 보좌관은 또 어찌 설명할 텐가"라며 "여전히 현실을 부정하며 '이념 논쟁' 운운하는 민주당은 국민께 백번 사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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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윤 의원은 지난 1일 일본 도쿄에서 조총련이 주최한 관동대지진 100주년 행사에 참석했다. 주일 한국대사관은 협조 요청에 따라 윤 의원의 입국 수속을 지원하고 호텔까지 차량을 제공했다.

    다만 당시 국회사무처가 외교부에 보낸 협조 공문에는 윤 의원이 참석하는 행사가 조총련 관련 행사라고 명기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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