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연합뉴스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침묵은 1경기로 끝났다.
메시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MLS LA FC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어시스트 2개를 배달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LA FC를 3대1로 제압하고, 메시 입단 후 무패 행진을 11경기로 늘렸다. 컵대회 승부차기 승리를 포함해 10승1무다. 인터 마이애미는 7승4무14패 승점 25점 동부 콘퍼런스 14위를 유지했다. 플레이오프(플레이 인 게임) 진출이 가능한 9위 D.C. 유나이티드(승점 33점)와 승점 8점 차다. 다만 D.C. 유나이티드보다 2경기를 덜 치러 아직 9경기가 남았다.
메시는 지난 8월31일 내슈빌SC와 홈 경기에서 인터 마이애미 이적 후 처음으로 공격포인트를 만들지 못했다.
리오넬 메시. 연합뉴스하지만 침묵은 단 1경기로 끝났다.
마이애미가 1대0으로 앞선 후반 6분 조르디 알바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패스를 받아 왼쪽 측면으로 침투하는 알바에게 정확한 패스를 전달했다. FC바르셀로나 출신 3인방이 합작한 골이었다.
후반 38분에는 레오나르도 캄파나의 골도 도왔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가로채 페널티 박스 앞까지 돌파한 뒤 비어있는 캄파나에게 패스를 보냈다. 캄파나는 침착하게 골문을 열었다.
인터 마이애미 이적 후 11경기 11골 5도움이다.
인터 마이애미는 후반 추가시간 실점했다. 하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LA FC는 11승7무8패 승점 40점 서부 콘퍼런스 3위를 지켰다.
메시를 보기 위해 LA FC의 홈 구장에는 2만2921명의 관중이 찾았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에드워드 노튼, 셀레나 고메즈, 오웬 윌슨 등 스타들을 비롯해 영국의 해리 왕자 등이 경기장을 찾아 메시의 플레이를 감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