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제공대구 달성군과 경북대학교가 우주공학 클러스터 설립에 나선다.
달성군과 경북대는 5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북대 달성캠퍼스(대구 테크노폴리스 내)에 우주공학 교육·연구·학술·산업 클러스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클러스터 내에 우주 인프라 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정부에 300억원 규모의 국비 반영을 공동 요청하는 것이 협약의 골자다.
달성군과 경북대는 또 첨단 안티드론 융복합 실·검증과 표준화 센터 구축, 우주인프라학회 설립 등을 계획 중이다.
클러스터를 통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며 나아가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클러스터 설립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등은 달성군이 적극 지원에 나선다.
경북대 홍원화 총장은 "경북대는 신설학과인 우주공학부를 통해 미래 우주 분야 핵심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다학제적 전문성을 갖춘 우주공학 전문가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국가거점국립대로서 국가 우주개발진흥정책에 부합하고 대구·경북 지역 발전을 견인할 우주공학 클러스터 설립을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경북대 달성캠퍼스가 우주항공분야의 전초 기지가 되어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우수한 우주공학 인재 양성의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이번 협약으로 지자체와 국립대 간의 모범적인 협력모델이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