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연합뉴스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프리미어리그 최전방 공격수 중 최고 평가를 받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전방 공격수의 등급을 공개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을 제외한 9번(스트라이커)"이라는 단서를 붙였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다. 흔히 말하는 9번이 아닌 윙어다. 하지만 번리와 4라운드에서 히샤를리송 대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처음은 아니다. 해리 케인이 부상 등으로 빠졌을 때도 최전방 공격수로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현재 히샤를리송의 컨디션이라면 손흥민이 계속 최전방에 설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 가운데 A등급에 속했다. 홀란이 없는 상황에서 가장 높은 등급이다.
스카이스포츠가 매긴 프리미어리그 최전방 공격수 등급. 스카이스포츠 트위터손흥민과 함께 아이번 토니(브렌트퍼드),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 시티)가 A등급에 자리했다. 토니는 지난 시즌 20골을 기록했지만, 베팅 규정 위반으로 징계를 받은 상태다. 알바레스는 지난 시즌 9골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에도 2골을 넣었다.
B등급에는 가브리에우 제주스(아스널),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 알렉산데르 이사크(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이름을 올렸고, 에번 퍼거슨(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다르윈 누녜스(리버풀), 니콜라 잭슨(첼시) 등이 C등급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적생 라스무스 회이룬은 D등급, 히샤를리송은 E등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