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공경북 포항시청이 경상북도지사기 공무원 축구대회에서 '전승'을 기록, 지난 2004년 이후 19년 만에 우승컵을 안았다.
포항시는 올해 포항에서 개최된 '제31회 경상북도지사기 공무원 축구대회'에서 시청 축구동호회팀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포항 양덕스포츠타운 축구장에서 21개 시·군과 경북도청 등 총 22개 팀 80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지난 7월 대구광역시로 편입한 군위군도 특별 참가했다.
경기는 4개 팀이 6개 조로 나눠 링크제 방식으로 예선전을 진행, 팀별 예선 2경기 결과에 따라 8강, 준결승(4강), 결승전 등 토너먼트 방식의 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포항시는 상주·청송·영천과 함께 예선 A조에 편성됐다.
포항은 상주를 3-0, 영천을 8-4로 제압하고 조 1위로 본선에 올랐다.
8강에서 영덕을 5-2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해 안동을 2-0으로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에서 만난 문경을 연장전 끝에 2-1로 승리해 '대회 전승 우승'을 기록, 지난 2004년 이후 19년만 의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시상식에서는 대회 최우수 감독상에 김주환 감독(포항시 녹지과),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에는 방원 선수(포항시 대송면)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한편, 경북도에서 주최하는 '경상북도지사기 공무원 축구대회'는 시·군 공무원 간 상호 화합과 도내 생활축구의 저변확대,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개최되며, 내년에는 울진군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