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종자생산에 성공한 블랙타이거 치하(왼쪽)와 블랙타이커 새우. 당진시 제공국내 최초로 블랙타이거 새우 상업 양식에 성공했던 충남 당진의 한 양식어가가 이번에는 블랙타이거 새우 자체 종자생산에 성공했다.
12일 당진시에 따르면 해당 어가는 새우 상업 양식에 성공했을 당시 이식했던 블랙타이거 새우를 어미로 활용해 약 10만 미의 자체 종자를 생산했다. 이렇게 생산된 종자는 한 달간의 중간 양성 과정을 거쳐 0.5g 크기의 종자로 자랐고 노지 양식장으로 이식돼 120일 동안 약 25g까지 성장했다.
블랙타이거 새우 종자는 내년부터 지역 양식어가에 우선 공급할 계획으로,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흰다리새우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내 새우 양식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