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북한이 북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또다시 무력시위를 벌였다.
합동참모본부는 13일 오전 11시 43분쯤부터 약 10분 동안 북한이 평안남도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들 미사일은 각각 650여 km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떨어졌고, 세부 제원 등은 한미 정보당국이 종합적으로 정밀 분석 중이다.
합참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임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달 30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쏜 이후 14일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