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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페그·제인 폰다·카밀라 카베요, 해양 보호 위해 재능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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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일반

    사이먼 페그·제인 폰다·카밀라 카베요, 해양 보호 위해 재능기부

    핵심요약

    그린피스 해양 보호 애니메이션 '바다에서 보내온 메시지' 성우로 참여
    사이먼 페그, 그린피스 오션 위트니스 작전 참여·남극 대사 활동 등 해양 보호 관심
    사이먼 페그 "해양은 건강한 지구 환경 만드는 데 필수적인 요소"

    배우 사이먼 페그. 황진환 기자배우 사이먼 페그. 황진환 기자할리우드 배우 사이먼 페그, 제인 폰다, 카밀라 카베요가 해양 보호를 위해 재능기부에 나섰다.
     
    최근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에 출연한 세계적인 배우 사이먼 페그와 배우이자 활동가 제인 폰다, 배우이자 싱어송라이터 카밀라 카베요는 그린피스가 15일 공개한 애니메이션 '바다에서 보내온 메시지'에 성우로 참여했다.
     
    '바다에서 보내온 메시지'는 2분 길이의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세 마리의 해양 생물이 바다에 들이닥친 다양한 위협을 피해 해양 보호구역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사이먼 페그는 해양 보호구역을 안내하는 고래 역을 맡았으며, 제인 폰다는 날치, 카밀라 카베요는 장어 역을 맡아 위기에 처한 해양 생물의 심경을 생생히 전했다. 
     
    세 배우는 해양 보호의 필요성에 공감해 바다에서 일어나고 있는 어업 채굴 등 인간의 파괴적인 활동들을 대중에게 보여주고자 목소리 재능기부로 이번 애니메이션에 참여하게 됐다.
     
    애니메이션 '바다에서 보내온 메시지' 스틸컷. 그린피스 제공애니메이션 '바다에서 보내온 메시지' 스틸컷. 그린피스 제공특히 사이먼 페그는 이전부터 해양 보호에 대한 관심을 표해왔다. 2021년에는 그린피스에서 진행한 오션 위트니스 작전(OOW, Operation Ocean Witness)에 합류해 영국 해양 보호구역 조사에 참여한 바 있으며, 2018년에는 그린피스 남극 대사(Antarctic Ambassadors)로 활동하며 그린피스 남극해 보호구역 요구에 앞장섰다.
     
    사이먼 페그는 "해양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하다. 해양은 건강한 지구 환경을 만드는 데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다. 이런 해양이 파괴되도록 방치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지만 우리는 많은 시간 동안 해양이 파괴되는 일을 허용해 왔던 것 같다"며 "해양과 그 안에 살고 있는 생물들을 보존하고 보호하기 위해 해양을 위협하는 요인들을 확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애니메이션 '바다에서 보내온 메시지' 스틸컷. 그린피스 제공애니메이션 '바다에서 보내온 메시지' 스틸컷. 그린피스 제공그린피스는 2030년까지 공해의 30%를 해양 보호구역으로 지정(30×30)해야 한다는 캠페인을 펼쳐왔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공해를 보호할 수 있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글로벌 해양 조약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지난 3월 글로벌 해양 조약이 합의된 이후에는 조약이 발효되기 위해 최소 60개국의 비준이 시급하다며 각국 정부의 행동을 촉구하고 있다.
     
    이번 애니메이션 공개도 해양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애니메이션은 해양 생물들이 인간의 파괴적인 어업, 심해 채굴, 해양 폐기물 오염, 온난화 등의 위협에 노출된 모습을 보여주고 해양 보호구역 지정의 중요성을 대중이 이해하기 쉽게 전하고자 했다.
     
    애니메이션 '바다에서 보내온 메시지' 스틸컷. 그린피스 제공애니메이션 '바다에서 보내온 메시지' 스틸컷. 그린피스 제공
    그린피스 김연하 해양 캠페이너는 "애니메이션을 통해 갈수록 심각하게 파괴되고 있는 바다와 해양생물들의 위기 상황과 함께 바다를 회복시키기 위한 해양 보호구역의 중요성을 시각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어 "무분별하게 자행되고 있는 어업활동 등으로 훼손되고 있는 바다를 지키기 위해서는 공해의 최소 30%에 해양 보호구역이 필수적"이라며 "한국을 포함한 각국 정부는 하루빨리 글로벌 해양 조약 비준에 참여하여 해양 보호구역 지정이 실현되도록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그린피스는 앞으로도 해양 보호 및 공해상 해양 보호구역 지정 확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글로벌 해양 조약에 각국 비준을 촉구하는 해양 캠페인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사이먼 페그와 제인 폰다, 카밀라 카베요의 목소리가 담긴 애니메이션 영상은 그린피스의 유튜브를 비롯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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