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지하철 선로에 빠진 유실물 1위는 휴대폰…2위는?

서울

    지하철 선로에 빠진 유실물 1위는 휴대폰…2위는?

    지하철 선로에 빠진 블루투스 이어폰. 서울교통공사 제공 지하철 선로에 빠진 블루투스 이어폰. 서울교통공사 제공 
    지하철 선로에 빠뜨리는 유실물 10개 중 4개 이상은 휴대전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휴대전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빠지는 유실물은 블루투스 이어폰 등 전자기기였다.

    15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 8월까지 공사에 접수된 선로 유실물은 1276건으로 이 가운데 휴대전화가 43%인 547건을 차지했다.

    휴대전화에 이어 블루투스 이어폰 등 전자기기가 203건(16%)으로 많았고, 지갑이 132건(10%)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지갑이 휴대폰에 이어 선로에 가장 많이 빠지는 유실물이었지만 올해들어서는 블루투스 이어폰이 2위로 올라왔다.

    공사 측은 열차에 오르내릴 때 승객 간 부딪힘이 발생하거나 뛰어서 열차에 오르는 등 급하게 승하차를 하면 휴대전화가 손에서 떨어지거나 착용하고 있던 이어폰이 선로로 떨어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또 선로로 물건이 떨어지면 당황하지 말고 물건이 떨어진 승강장 위치를 기억해 둔 뒤, 물건의 종류와 함께 승강장 위치를 함께 고객안전실로 신고하면 역 직원이 영업 종료 후 수거해 다음날 인계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영업 중에도 물건을 찾아달라고 요구하는 고객들이 있는데 안전을 위해 열차 운행 시간 중에는 선로에 들어갈 수 없다"며 이해를 당부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