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개막. 경남도청 제공 건강과 힐링을 주제로 한 세계에서 하나 뿐인 경남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가 15일 개막했다.
엑스포 주 행사장인 산청 동의보감촌에서는 이날 오후 박완수 경남지사와 이승화 산청군수,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김태호(산청·함양·거창·합천)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렸다.
이번 엑스포의 주제는 '미래의 약속, 세계 속의 전통의약'이다. 다음 달 19일까지 산청 동의보감촌과 산청나들목 축제광장(부행사장) 일원에서 열린다.
박완수 지사는 "산청은 웰니스 관광뿐만 아니라 미래 첨단산업의 하나인 항노화 산업의 중심지"라며 "도는 한방과 항노화 산업을 주력 산업으로,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키우겠다"라고 말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엑스포는 한방 산업과 관광을 연계해 산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한편 다양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다"라며 "모든 분들이 휴식과 힐링으로 채워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3년생 엑스포 둥이 12명과 LED 약초꽃과 동의보감을 활용한 '동의보감 발간 410년! 그 위대한 미래 가치를 세계에 알린다'라는 메시지의 퍼포먼스도 열렸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첫 엑스포 입장객은 산청에 네 자매를 둔 황원(50)씨 가족이다. 그는 "온 가족과 함께 힐링하러 왔는데 이렇게 1호 관람객으로 선정돼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다"라며 "오늘 하루 제대로 힐링하고 갈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산청 엑스포는 보건복지부·경남도·산청군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2013년 첫 개최 이후 10년 만에 열리는 세계 최초 '건강 엑스포'다
한의학·전통·산청이 주는 힐링, 힐링이 주는 미래 등 4가지 힐링 스토리를 만날 수 있다. 다양한 전시와 학술대회, 각종 체험과 문화공연도 풍성하게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