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박주민 (민주당 의원, 감사원 정치감사 대응TF)
오늘 첫 인터뷰는 민주당 박주민 의원을 연결합니다. 우선 연결을 하려고 했던 이유는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 시절에 광범위한 통계 조작을 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렇게 금요일에 발표를 하면서 이 내용에 대해서 민주당의 입장은 어떤가를 좀 들어보고 싶어서 연결을 하는 건데요. 그런데 조금 전에 이재명 대표가 병원으로 실려 갔다는 속보가 들어오면서 이 이야기도 함께 짚어봐야 될 것 같습니다. 박주민 의원, 연결해보죠. 박 의원님, 나와 계십니까?
◆ 박주민> 네, 안녕하세요.
◇ 김현정> 통계 이야기하기 전에 지금 이재명 대표 상태는 어떻고, 어떤 상황에서 병원으로 실려 간 건가요?
◆ 박주민> 그러니까 어제 한 밤 8, 9시, 10시 이 무렵까지는 그래도 바이탈이랄까, 수치라 그럴까요. 이런 것들이 나쁘긴 나쁘지만 그래도 조금은 더 본인 의지대로 버티실 수는 있겠다라는 정도였어요. 그런데 밤사이에 굉장히 혈당치가 많이 낮아졌다 그러고요. 그래서 119를 불렀고 그래서 7시 10분 조금 넘었을 때 병원으로 이송이 되셨습니다. 제가 있었는데 대표실에 들어오라고 저를 불러가지고 제가 안으로 들어가서 뵀더니 오늘 아침에 뭐 굉장히 초췌하셨고 그다음에 의식이 없는 것처럼 저는 그렇게 봤습니다.
◇ 김현정> 지금 저희가 속보로 타전되고 있는 사진들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사진으로도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보이는데, 현장에 계셨던 박주민 의원이 보시기에도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는 거죠?
◆ 박주민> 네.
(연합뉴스) ◇ 김현정> 어제도 119가 도착을 했는데 그때는 이재명 대표 본인이 완강하게 거부를 하면서 119가 그냥 돌아갔어요. 소방대원들이 그냥 돌아갔는데 그러니까 오늘은 안 된다라는 의사표현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던 거군요. 의식을 잃은 상태였어요. 그러니까 이제 실려 가게 된 거군요?
◆ 박주민> 네. 어제는 본인이 더 버티겠다, 나는 단식을 중단할 수 없다라는 의사를 표명하셨고요. 오늘 아침에는 제가 적어도 대표실에 불려 들어갔을 때는 의식이 없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 김현정> 박주민 의원이 당대표실에 들어가셨을 그 시각이 언제쯤입니까?
◆ 박주민> 7시 정도요.
◇ 김현정> 7시에 들어갔을 때 이미 의식이 없었고 실려 간 건 7시 10분이 조금 넘어서 실려…
◆ 박주민> 저도 경황이 없어서 정확한 시간은 제가 정확히 말씀을 못 드리겠습니다. 많이 놀라가지고 저도.
◇ 김현정> 그럼 박 의원님이 들어가셨을 때 이미 의식이 없는 상태였나요? 이재명 대표는.
◆ 박주민> 제가 봤을 때는 그런데요. 그러니까 상황을 저도 자세히 말씀드리기가 복잡한 게 저도 워낙 경황이 없는 상태여가지고.
◇ 김현정> 놀라신 상태. 지금 한 30분 정도가 지났어요. 그 시각으로부터. 지금 그럼 병원에 이송돼서 상태는 어떤지 혹시 좀 전해 들으셨을지 모르겠습니다.
◆ 박주민> 실려 가시는 것까지 제가 다 뵙고 앰뷸런스 출발하는 것까지는 뵙고 그 이후 얘기는 제가 아직 못 듣고 있습니다.
◇ 김현정> 저희한테도 지금 한 줄 속보들밖에 안 들어오고 있는데 건강 악화로 병원 이송까지는 들어오고 있습니다만 의식을 잃은 상태로 보인다는 건 지금 박 의원님을 통해서 처음 듣습니다.
◆ 박주민> 제가 의사는 아니니까요.
◇ 김현정> 물론이죠.
◆ 박주민> 제 얘기는 참고삼아 들으시는 정도만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사실은 내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9.19 5주년 기념식, 평양 공동선언 5주년 기념식 참석차 상경을 하고 그러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여의도를 방문해서 단식 중단을 권고하고 이러면서 단식을 중단하는 방안, 이런 것도 거론이 됐던 걸로 알고 있는데요. 박 의원님.
◆ 박주민> 그런 얘기를 하시는 분도 있었던 것 같아요. 정확한 건 제가 모르겠고요.
◇ 김현정> 그전에 지금 병원으로 실려 가게 된 상황. 병원에 실려 가더라도 나는 단식을 계속할 것이다, 평소에 이런 이야기를 했다는 것도 사실입니까?
◆ 박주민> 저는 직접은 대표님한테 그 말씀은 못 들었어요. 직접은 제가 대표님한테 그런 말씀은 못 들었고 그런 말씀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긴 계셨어요. 주변에서. 제가 직접 들은 바는 없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어제 같은 경우는, 의료진이 더 이상은 안 됩니다. 이건 병원 가셔야 됩니다. 강제 응급실행을 주문했는데도 불구하고 거부할 때는 어떤 이유였을까요?
◆ 박주민> 그러니까 본인이 이 단식을 시작할 때 기한이 없이 단식을 하는 것이고 목표는 다 아시는 것처럼 정부가 최근에 있었던 여러 가지 국정 기조들을 쇄신하지 않으면 큰일 난다. 국정기조를 바꿔야 된다. 그러니까 조금 바꿔라라고 하는 것이었는데 그러다 보니까 그런 목적을 달성하셔야 된다는 생각이 워낙 강하시다 보니까 주위에서 건강 상태 등을 보면서 단식을 그만두시라고 말씀을 계속 드렸지만 완강히 거부하셨던 거죠.
◇ 김현정> 그런데 국정 쇄신, 국정의 방향 전면 전환, 이런 것들이 사실상은 현실적으로 좀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 아닌가, 이런 이야기들도 있다 보니까 이 단식이 과연 출구가 있는 거냐, 그야말로 엔드리스(endless) 단식은 아니냐, 이런 이야기들도 있었거든요?
◆ 박주민> 그런데 이제 국정 쇄신이라는 게 들으시는 분들에 따라서는 굉장히 추상적이고 그리고 또 상대방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이다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과거에도 정부가 하는 일들이 여러 가지 난맥을 겪고 그다음에 지지율이 떨어진다든지 그리고 또 경제라든지 외교 환경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굉장히 나빠졌을 때는 내각을 개편한다든지 그리고 정책 운영 방향을 수정한다든지 하는 것들은 계속해왔고 특히 그런 과정에서 야당의 의견을 들어가면서 했던 경우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저희들이 요구했던 거죠.
◇ 김현정> 무리한 요구만은 아니다, 그런 말씀이신 것 같아요.
◆ 박주민> 아마 김현정 앵커도 기억나실 거예요. 그런 경우들이 왕왕 있어왔다는 것들 기억하실 겁니다. 과거에.
한덕수 국무총리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0회국회(정기회) 제4차 본회의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 김현정> 민주당 의원들은 조금 더 적극적으로 움직인 것 같습니다. 금요일에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 건의안 결의하고 내각 총사퇴 촉구하고 검사 탄핵까지 결의안을 한꺼번에 냈습니다. 이게 왜 갑자기 나왔는가, 이런 이야기도 좀 있고요. 또 국민의힘에서는 이게 누가 단식하라고 한 적 있느냐. 누가 단식 중단 막은 적 있느냐. 왜 이렇게 막장 투쟁으로 가느냐, 이런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박주민> 그렇지 않죠. 다 아시는 것처럼 이태원 참사 등을 이유로 이상민 장관은 문제가 있다라고 해서 저희들이 해임 건의도 하고 결국 탄핵까지 가기도 하고요. 이번에 해병대원 사망 사건 및 그 은폐 의혹을 둘러싸고 이종섭 장관도 저희가 해임을 하라라고 말씀을 드렸고 보훈부 장관이나 서울 양평 간 고속도로 관련돼서 원희룡 장관이나 또 지금은 교체할 거라고 얘기하지만 잼버리를 파행으로 몰고 갔던 여가부 장관이나 굉장히 좀 문제 많은 장관들. 저희들이 봤을 때는 해당하는 직무를 적절히 수행하기가 어렵고 또 부적절하다고 보는 장관들이 굉장히 많아서 자발적인 어떤 해임이라든지 교체를 계속해서 얘기를 해 왔던 거 아닙니까?
그리고 이왕이면 정치적 책임을 물리는 방식으로 좀 해라. 그래서 좀 쇄신해라라는 얘기를 계속 했었어요. 그런데 하나도 안 받아들였죠. 심지어 이종섭 국방부 장관 같은 경우는 연일 언론 등에서 사건 은폐 등에 대한 지목을 받고 보도를 받고 질타를 받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라고 정부에서는 해버리잖아요. 그렇게는 하겠지만 아무런 문제가 없는 사람이다라고 얘기하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것들을 좀 쇄신하고 바꿔나가라. 그런데 일일이 다 검증하기도 힘들 정도니 국정 전반을 책임지는 국무총리가 책임을 져라라고 저희들이 얘기를 한 겁니다. 그러니까 뜬금없는 얘기가 아니라 다 맥락이 있고 과정이 있는 얘기라는 말씀을 다시 드리겠습니다.
◇ 김현정> 뜬금없는 게 아니라 그동안 쌓이고 쌓인 것들이 한 번에 정리가 돼서 결의안으로 나온 거다, 지금 저는 이렇게 이해를 했는데.
◆ 박주민> 맞습니다. 검사 탄핵 같은 경우도 저희들이 계속 문제 제기를 해왔던 부분이에요. 예를 들어서 대법원 확정 판결에 의해서 위법한 행위가 있는 검사들의 경우에는 법사위 중심으로 계속 문제제기를 해왔었던 거고 또 아시다시피 어떤 검사는 지금 기소돼서 재판을 받고 있는데 내부 감찰을 통해서는 혐의가 없다고 해주고 나서 승진을 시킨다든지 이런 일들을 지금 반복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런 거는 도저히 말이 안 된다.
◇ 김현정> 그런 의도로.
◆ 박주민> 문제 제기를 계속해왔던 거죠.
◇ 김현정> 이게 지지층의 요구가 좀 많이 있었던 건가요? 최근 들어서. 특히 이 대표 단식이 길어지면서?
◆ 박주민> 당원분들의 목소리나 이런 것들을 당연히 반영을 하는 거겠지만요. 아까 말씀드렸던 대로 장관들에 대한 문제라든지 또는 국정 기조에 대한 문제는 저희 야당만 주장해왔던 게 아니지 않습니까? 또 우리 야당의 당원들만 주장해왔던 게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강도 높게 좀 하시려고 대표님이 단식을 하신 거고 저희 당도 계속해서 문제 제기를 해왔는데 뭐 하나 받아들이는 게 없다 보니 저희들이 그럼 더 좀 결의에 차서 해보겠다, 국회가 갖고 있는 권한을 행사하겠다라고 나선 것이죠.
◇ 김현정> 단식이 길어지면서 아마 지지층에서도 의원들이 좀 적극적으로 더 나서라라는 주문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이게 국민적인 어떤 공감대가 충분히 무르익은 것이냐. 한덕수 총리 해임이라든지 내각 총사퇴에 대해서. 물론 윤석열 정권에 대한 지지도 별로 높지 않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각 총사퇴 투쟁에 대한 국민적인 전반적인 공감대가 무르익은 것이냐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이 있고요. 또 탄핵이나 해임 건의가 너무 잦다 보니까 그 효과가 좀 떨어지는 거 아니냐, 이런 지적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박주민>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이 정부의 장관들 몇 명 쭉 말씀드렸었는데 그런데 그 외에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세수 추계가 수십조가 지금 나고 있는 기재부 장관 능력 있는 사람입니까? 이 정도면 아마 전 정권 같았으면 언론들에서 그냥 그만두게 하라고 난리가 났을 것 같아요.
◇ 김현정> 전 정권이었으면.
◆ 박주민> 그런데 그냥 아무런 문제없다고 지금 가는 거지 않습니까? 다들 걱정하잖아요. 이거 어떻게 할 거냐, 하반기 재정 운용 어떻게 할 거냐, 내년에 어떻게 운용할 거냐. 경제지에서까지 나서서 뭐라 걱정을 하는데 아무 문제없다고 그냥 가는 거지 않습니까? 그리고 정말 문제 있다고 하도 얘기하니까 이 정부에서도 그걸 반영하는 건지 어떤 건지 교체하겠다고 새로 내놓은 카드 한번 보십시오.
◇ 김현정> 개각 카드.
◆ 박주민> 개각 카드 한번 보십시오. 아니, 정말 말도 안 되는 국민들 입장에서 봤을 때는 어떻게 저 사람이 다시 그 자리에 가냐라고 하는 사람부터 시작해서 막말을 일삼는 사람들, 그다음에 특정인하고 친분을 과시하거나 친분이 있다고 의심받는 사람, 이게 사실은 저희들이 봤을 때는 국정 운영 자체가 국민들의 의사를 반영한다거나 제대로 되고 있다고 보여지지가 않아요. 그래서 저희들이 하는 겁니다. 아마 국민 분들이 판단하실 겁니다.
◇ 김현정> 이 정도면 국민적 공감대는 형성된 거다라고 판단하셨다는 말씀이에요?
◆ 박주민> 네.
◇ 김현정> 오늘 내일 중으로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될 거라고들 하는데 검찰은 단식이라는 상황이 영장 청구의 고려 사항 아니다 했습니다. 민주당 입장은 어떻습니까?
◆ 박주민> 검찰은 전에부터 단식 상황 고려하지 않겠다고 하니까 오늘이나 내일 영장 청구할 것으로 보여지고요. 저 개인적인 입장을 물어보신다면 저는 개인적인 입장을 밝히는 데 조심스러웠지만 저는 영장 당연히 체포동의안 오면 부결돼야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 김현정> 박 의원님 부결 쪽이세요?
◆ 박주민> 저는 부결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쪽인데 당의 입장에서는 전에 제가 다른 인터뷰하면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의견들이 분분한 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야기들이 좀 나눠지면서 정리가 돼야 돼요. 아직까지 충분히 논의가 된 상태는 아니다. 당 차원에서는 그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김현정> 박 의원님은 나아가서 당론으로까지 그럼 정해야 된다고 혹시 보십니까?
◆ 박주민> 그런 부분까지 논의가 돼야 되겠죠.
◇ 김현정> 당론 부결까지도. 그렇게 생각하시는, 이렇게까지 정확하게 입장이 정해지신 이유는 아무래도 이재명 대표 단식의 영향인가요?
◆ 박주민> 저는 사실 과거부터 입장이 있었지만 입장 안 밝혔죠. 안 밝혔는데 거듭거듭 제 입장을 물어보시길래 입장을 말씀드린 거고 다만 당 차원에서는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라는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 김현정> 지금 분위기가 좀 여러 가지 의견이 혼재한다고는 말씀하셨습니다만 그냥 느끼는 분위기는 부결 쪽이 조금 더 많습니까, 가결 쪽이 조금 더 많습니까?
◆ 박주민> 글쎄요. 제가 그 정도로 이 주제를 가지고 다른 의원들과 두루두루 또 많이 이야기를 나눠보지 못했어요. 그래서 이렇다 저렇다 말씀드리기 굉장히 조심스럽네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박주민 의원 만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 속보가 들어오면서 시간이 훌쩍 가긴 했습니다만 감사원 통계 조작에 대한 입장 좀 들어야겠습니다. 청와대와 국토부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총 94회 이상, 부동산원의 통계 작성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해서 통계 수치를 조작하도록 시켰다, 이런 거예요. 감사원 얘기는. 심지어 진술도 나왔고 카톡이라든지 문자 메시지 이런 물적 증거까지 나왔다는 겁니다. 어떤 입장이십니까?
◆ 박주민> 자세한 내용은 좀 살펴봐야 될 것 같고 수사 요청을 했으니까 검찰 조사나 재판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이렇습니다. 부동산 같은 경우에도 보면 지금 부동산연구원의 조사와 KB라고 하는 민간 연구통계 두 개를 사실상 비교하는 걸 전제로 하고 있더라고요. 그러면서 KB 주택 통계가 훨씬 더 정확하다라는 그런 어떤 기준을 가지고 판단을 했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자료를 검토해 보니까 2개의 통계 수치를 뽑아내는 방법이라든지 이런 것 자체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KB가 무조건 맞다라는 전제 하에서 들어간 이 감사 결과가 과연 타당한 것이냐에 대해서 전문가들조차도 지금 의구심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리고 다른 부분,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소득 관련된 부분도 2년 정도 전부터도 사실 논쟁이 좀 있어왔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 당시에 대표적으로 문제 제기했던 게 통계를 잡아내는 방법을 바꾸다 보니까, 바꾸다 보니까 시계열적으로 분석이 안 된다는 얘기를 많이 하셨었더라고요. 그래서 국민의힘 쪽에서는.
◇ 김현정> 그런데 박 의원님 지금 30초밖에 안 남아서 이 질문 좀 드려야겠는데 국토부 직원이 이대로 가면 저희 라인 다 죽는다. 한 주만 더 좀 마이너스로 부탁드리면 안 됩니까? 이런 그런 문자는 어떻게 설명을 해야 될까요?
◆ 박주민> 그 부분이 포렌식 결과 나왔다는 얘기까지는 저도 들었어요. 그런데 그게 어떤 맥락이었고 그게 조작과 관련된 부분이었는지 이런 부분은 추후 수사나 이런 것들을 지켜보긴 봐야 되겠죠.
◇ 김현정> 직원들이 어떤 맥락에서 그 얘기를 했는지까지도 봐야 될 것이다, 이런 말씀.
◆ 박주민> 그렇죠.
◇ 김현정> 알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여기까지 일단 듣고 다음에 이 문제는 더 좀 논의하도록 하죠. 박주민 의원님 고맙습니다.
◆ 박주민> 네.
◇ 김현정> 민주당 박주민 의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