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본부 제공폭발과 함께 불이 난 식당에 우즈베키스탄 주민이 뛰어들어 60대 할머니를 구했다.
19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5분쯤 폭발과 함께 경남 양산시 북부동의 한 식당에 불이 나자 식당 옆 빌라에 사는 우즈베키스탄 국적 40대 남성이 식당으로 들어가 69살 할머니를 구조해 나왔다.
이 화재로 할머니가 2도 화상 등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구조에 나서지 않았더라면 더 심각한 상황에 이를 수도 있었다.
구조한 40대 남성도 가벼운 부상을 입는 등 경상자도 2명이 나왔다.
식당을 비롯해 소방서 추산 8천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고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0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소방당국은 경찰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