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연합뉴스토트넘 홋스퍼의 기세가 무섭다. '캡틴' 손흥민도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자신감으로 가득했다.
무패의 토트넘과 아스널이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프리미어리그 대표 더비 중 하나인 북런던 더비다. 토트넘과 아스널 모두 런던 북쪽에 자리하고 있다.
손흥민은 20일 영국 타임스를 통해 "아스널은 지금 우리와 만나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토트넘은 2023-2024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4승1무 승점 13점 2위다. 아스널 역시 4승1무 승점 14점이지만, 토트넘이 골득실에 앞선 2위에 올라있다. 특히 토트넘은 지난 5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만 두 골을 몰아치며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계속된 부진으로 힘들어했던 히샤를리송도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이후 팀 컬러가 확 달라졌다. 현지 매체들도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 달라진 토트넘에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단은 모두 서로를 위해 뛰고, 서로를 위해 싸우고 있다. 팀원들 모두 현재의 분위기, 또 현재의 흐름이 기뻐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가 토트넘을 더욱 강하게 만든다"고 토트넘의 분위기를 설명했다.
아스널은 21일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치른 뒤 토트넘을 만난다. 반면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 집중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