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신활력산업단지 조감도. 고창군 제공삼성전자가 전북 고창에 3천억원을 들여 물류센터를 짓는다.
전북도와 고창군, 삼성전자는 25일 도청에서 이런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이 전북에 대규모 사업장을 조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약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심덕섭 고창군수, 삼성전자 김동욱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남부지역의 원활한 물류·유통을 위해 고창신활력산업단지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건축설계 및 인·허가 승인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내년에 착공할 예정이다.
오는 2026년 준공될 물류센터에는 3천억원을 투입한다. 또 500여명의 직·간접적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김관영 도지사는 "기업활동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심덕섭 군수는 "지역경제 발전과 활성화에 큰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