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정책포럼이 25일과 2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제주도제주에 이어 특별자치 시도가 된 세종과 강원, 전북이 새로운 지방시대의 미래비전을 논의하는 자리에 함께 했다.
'새로운 지방시대의 미래, 제주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의 '2023 자치분권 및 균형발전 정책포럼'이 2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한라홀에서 개회했다.
이는 올해 5월 지방분권균형발전법 제정, 7월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9월 지방시대 비전 선포 등 지방자치를 위한 이벤트가 이어짐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제주도와 세종시, 강원도, 전라북도 등 특별자치 시도를 비롯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제주도의회, 지방분권전국회의가 공동 기획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개회식 인사말에서 지방정부 간 연대와 협력의 힘을 강화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특별자치 모델을 발굴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방정부가 살 길은 기업유치와 함께 기업의 성공을 위한 기회발전특구가 될 것이라고 말한 오 지사는 기회발전특구를 위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하면 제주를 비롯한 지방정부가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은 기조연설에서 지방시대 선포식 이후 첫 행사를 제주에서 열게 돼 의미가 있다며 교육으로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특화 발전과 지방자치 분권을 통해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포럼은 26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데 첫째날은 지방의회 세션인 '지방시대 정책방향과 과제'를 비롯해 자치분권 세션인 '특별자치시도 위상 제고 추진전략 및 과제'가 진행된다.
이튿날에는 균형발전 세션인 '지역균형발전과 기회발전특구 : 제주의 대응방안'이 열리고 분권단체 세션인 '특별지방자치시도와 광역연합의 추진방향' 등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