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제공충북 제천시는 25일 의림지 권역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의림지 수리공원 주차장에 조성한 의림지 자동차극장이 27일 정식으로 문을 연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 등 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차량 95대가 동시 관람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당분간 화요일과 수요일을 제외한 주 5일 하루 2회 상영한다.
첫 상영작은 전국 동시 개봉하는 하정우.임시완 주연의 1947 보스톤으로, 관람료는 차량당 2만 원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의림지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색 영화 상영회, 영화음악회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할 것"이라며 "의림지 자동차 극장만의 독특하고 특색 있는 매력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