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 13구역 일대. 서울시 제공 지하철 7호선 신풍역 역세권인 신길13구역이 서울에서 처음으로 공공재건축으로 정비사업이 진행된다.
서울시는 25일 1차 도시재정비수권소위원회에서 신길재정비촉진지구 내 '신길 13구역 재정비촉진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결정에는 3종 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해 당초 266세대였던 세대수를 587세대로 크게 늘리고 35층 높이의 대규모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이 담겼다.
이에따라 당초 49세대였던 공공주택도 181세대로 늘어났고, 일부는 공공분양으로 공급된다. 아울러 서울시는 치안센터와 공공임대 업무시설, 공용주차장 등도 아파트 단지 내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수권소위원회에서는 홍은 1구역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도 가결해, 홍은동 48-163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4층, 3개동, 총 329세대의 공공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을 짓기로 했다.
홍은 1구역도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하는 대신 사회복지시설과 공용주차장을 공공기여로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