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철. 연합뉴스백인철(부산중구청)이 한국신기록과 함께 접영 50m 예선 1위를 기록했다.
백인철은 2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접영 50m 예선에서 23초39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올해 3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작성한 23초50을 0.11초 앞당겼다. 2014년 인천 대회 스양(중국)의 아시안게임 기록(23초46)도 깼다.
남자 접영 50m 예선에 출전한 40명 가운데 가장 빨랐다.
남자 접영 50m는 2006년 도하 대회 때부터 정식 종목이 됐다. 이후 남자 접영 50m에서 메달을 딴 선수는 2014년 인천 대회 양정두(동메달)가 유일하다. 백인철은 결승에서 한국 남자 접영 50m의 아시안게임 통산 두 번째 메달에 도전한다.
한국 수영은 28일에도 7개 종목 모두 결승 무대에 나선다.
여자 자유형 50m 정소은(울산시청)이 25초46 6위, 여자 평영 200m 권세현(안양시청)이 2분28초78 2위, 고하루(강원체중)가 2분29초26 3위, 남자 평영 조성재(고양시청)가 2분28초68 4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여자 계영 800m도 이은지(방산고), 박수진(경북도청), 정소은, 허연경(방산고)이 8분24초93 4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남자 계영 400m는 양재훈(강원도청), 지유찬(대구시청), 이유연(고양시청), 김영범(강원체고)이 3분16초96 1위로 결승행 티켓을 땄다. 결승에서는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딴 황선우(강원도청)와 이호준(대구시청)이 출격할 예정이다.
김우민(강원도청)은 남자 자유형 800m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남자 자유형 800m는 예선 없이 시즌 최고 기록을 기준으로 슬로 히트와 패스트 히트로 나눠 경기를 펼친다. 김우민은 패스트 히트 5번 레인에서 메달 경쟁을 펼친다. 시즌 최고 기록은 7분52초62로 전체 2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