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8일 인천 서구 아라벳길 갑문에서 열린 '70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 윤석열 대통령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광주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인 인공지능 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할 AI 데이터센터가 이번 달 문을 여는 가운데 개관식에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메시지를 선사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개관식은 오는 25일을 전후해 광주에서 개최될 예정인데, 개관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AI 관련 정부정책를 발표하는 등 AI 선도도시 광주의 미래비전을 선포하는 행사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무엇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광주가 명실상부한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거듭나도록 힘을 실어주길 바라고 있으며, 다양한 채널을 동원해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사업 1단계가 데이터센터 건립 등으로 본궤도에 올랐고, 2단계 사업을 본격 추진해야 하는 현 시점에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 1단계 사업은 예비타당성 면제로 수월하게 진행됐다"면서 "2단계 사업을 앞둔 지금이 중요한 시점인 만큼 이번 행사에 대통령의 참석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