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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민 "이준석, 강서구청장 18% 차 與 패배? 사이비 평론"[한판승부]

정치 일반

    김병민 "이준석, 강서구청장 18% 차 與 패배? 사이비 평론"[한판승부]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진중권 작가, 김성회 소장
    ■ 대담 :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한규 "추석 민심? 국힘은 언급 자체가 없고, 대통령은 너무 싫다더라"
    김병민 "이재명 중심으로 강서구청장 선거 치르겠다는 민주당, 환영"
    김한규 "김태우, 강서구청장 당선 이후에도 월세 살았다? 부적절"
    김병민 "이재명 지키겠다는 '이재명 픽' 진교훈, 지역 살림 이끌 수 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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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오늘도 최선을 다해 주실 최고위원과 초선 의원을 만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힘 김병민 최고위원 어서 오십시오.
     
    ◆ 김병민>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 박재홍>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 김한규> 김한규입니다. 반갑습니다.
     
    ◇ 박재홍> 일단 긴 연휴 두 분 잘 보내셨습니까? 우리 김병민 최고위원님.
     
    ◆ 김병민> 연휴가 길긴 굉장히 길었는데요. 긴 연휴 동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때문에 강서에 많이 가 있어서 저는 개인적으로 오래 쉬지는 못했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보궐선거를 위해 열심히 뛰셨구나, 그렇죠?
     
    ◆ 김병민> 더불어 추석 민심도 많이 들었습니다.
     
    ◇ 박재홍> 추석민심 어땠어요?
     
    ◆ 김병민> 제가 주변에 만나는 분들이 추석민심은 이재명으로 시작해서 마지막 끝날 때까지 이재명 대표로 끝나는. 추석 바로 직전에 있었던 법원의 영장심사였기 때문에 그 내용들에 대한 의견들을 많이 주셨고 그다음은 누가 뭐래도 경제에 관한 문제들을 많이 주셨죠. 물가가 워낙 많이 오르고 있고 기름 넣기 무서울 정도로 유가 문제. 오늘은 오기 전에 보니까 장 마감에 주가가 쭉 많이 빠졌던데 이런 환율, 주가에 이르기까지 사실 민생 문제가 심상치 않아서 이 문제 좀 집권당이 책임지고 집중했으면 좋겠다라고 하는 민심도 청취하고 왔습니다.
     
    ◇ 박재홍> 김병민 최고위원은 이재명에서 시작해서 이재명으로 끝난 민심이었다 이렇게 말씀해 주셨는데 김한규 의원님은 제주도 다녀오셨습니까?
     
    ◆ 김한규> 네, 개인 얘기부터 먼저 하면 제주도에서는 원래 추석이나 설 때 거리에서 피켓 들고 인사를 하는 분이 없었더라고요, 예전에. 그런데 제가 첫 정치를 수도권에서 좀 하다 보니까 당연히 해야 되는 줄 알고 시작을 했더니 다른 정치인들이 왜 그러냐고. 우리만 안 하는 게 티가 나지 않냐 이런 걱정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그분들한테 원망을 많이 샀는데 한번 시작을 하니까 안 할 수 없어서.
     
    ◇ 박재홍> 육지 얘기입니다, 여러분.
     
    ◆ 김한규> 그렇죠. 그런데 이제 지방들은 면적이 넓다 보니까 또 전철역이 없어서 가야 될 데가 많아서 좀 명절 힘들게 보냈고요. 저희도 관광지라서 아무래도 경기를 많이 타는데 중국 관광객들이 조금 오기는 했는데 그래도 뭐 이분들이 돈을 많이 쓰고 가지는 않아서 체감할 수준은 아닌 것 같고. 경기가 힘들다라는 얘기. 무엇보다 중요한 건 미래에 대한 기대 조금 나아지겠지라는 게 없는 게 그분들을 힘들게 한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제가 민주당 소속이니까 민주당 너무 잘한다, 이런 얘기는 하나도 못 들었어요. 그런데 대통령 너무 싫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습니다.
     
    ◇ 박재홍> 대통령. 대통령이라면 현 대통령을 말씀하시는 거죠?
     
    ◆ 김한규> 국민의힘 싫다는 얘기는 별로 잘 못 들었고 언급 자체가 없으시고. 그러니까 결국 대통령과 민주당 이런 관계로 이렇게 보시는 것 같은데. 내년 설에는 민주당도 잘한다는 얘기를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 박재홍> 김병민 최고도 이재명 대표 싫다는 얘기 정말 많이 들었던 거죠.
     
    ◆ 김병민> 그러니까 민주당 얘기보다는 이재명 대표 얘기를 참 많이 하더라. 추석 민심이었습니다.
     
    ◆ 진중권> 신사협정을 깨서 제주도 정치인들의 복지수준이 상당히 후퇴할 것 같은데요.
     
    ◆ 김병민> 이번에 보니까 도의원 한분이 따라하시더라고요.
     
    ◆ 진중권> 거봐.
     
    ◇ 박재홍> 제주 정치에 관한 김한규 의원님 소식이었고요. 첫 얘기는 무엇보다 다음 주에 있을 11일에 있죠.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전망 우리 김병민 최고가 연휴 동안 굉장히 힘들었다 말씀 주셨는데 지금 당에서 총력을 다하고 있는 그런 모양 아닙니까?
     
    ◆ 김병민> 오늘내일이 사실 총력전입니다. 왜냐하면…
     
    ◇ 박재홍> 사전투표가 있으니까.
     
    ◆ 김병민> 오늘, 내일하고 금요일, 토요일이 사전투표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연휴가 시작되는 첫날이 선거운동 시작되는 첫날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날 발대식을 한다 그래서 저도 이제 지역보다는 발대식 현장을 갔는데 추석 연휴 첫날이니까 사람이 있을 리가 있나요. 연휴 기간 동안 지역 내의 유권자분들이 상당히 많이 떠나 있었던 것 같고 그분들이 어제, 그제 막 돌아오기 시작했을 거 아닙니까? 그래서 오늘이랑 내일 이틀 동안 펼치고 난 다음 이틀 선거운동 뒤에 치르지는 사전선거이기 때문에 국민의힘도 마찬가지지만 민주당도 총력전을 강서에서 펼칠 겁니다.

     
    ◇ 박재홍> 민주당은 어떻습니까?
     
    ◆ 김한규> 저희도 비슷하고요. 또 저희는 원내 지도부도 최근에 교체가 됐고 제가 이제 자리를 내려놨고.
     
    ◇ 박재홍> 원내대변인에서, 지금 허전해 보이세요.
     
    ◆ 김한규> 많이 허전합니다. 원내 지도부가 의욕이 이렇게 넘치시고 그래서 다 이렇게 의원들별로 어떻게 선거운동을 해야 되는지 배치를 쫙 해 주고 계시고 그다음에 당 지도부도 여하튼 이제 체포동의안 이슈 이후에 어수선했던 당이 조금 안정화되는 분위기라 지도부도 힘이 나 있고. 그래서 지난 연휴 기간은 많은 의원들이 강서구에 가 있었고 가서 싫은 소리를 별로 안 들으시니까 이분이 흥이 나서 조금 더 자주 가시고 이런 분위기인 것 같고요. 국민의힘이 너무 여기에 집중한다라고 얘기하는데 사실 저희도 집중하고 있고 오늘 내일 많은 의원들이 수도권만이 아니라 거의 전 의원들이 한 번 정도 이상 최소 2번 이상은 방문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 진중권> 그런데 사실 지형이 국민의힘한테 유리한 지형은 아니지 않습니까? 어려운 지역인데 후보라도 잘해야 될 텐데. 후보가 40억 원 애교다 이러고 있는데.
     
    ◆ 김병민> 40억 원 발언이 추석 시작됐던 아마 제 기억으로는 첫날 발대식 때 발언이었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유세차에 올라서 했던 얘기가 추석 내내 너무 많이 회자가 됐는데 김태우 후보가 하고 싶었던 얘기는 내가 구청장 일했던 1년 기간 동안 이만큼 예산을 절약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던 것 같고 조금 부족한 발언이 있으면 빨리 빼줘야 됩니다. 그런데 이 이슈가 벌써 굉장히 오랜 기간 동안 흘러왔기 때문에 정리를 할 필요가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이게 이제 중앙정치 선거로 볼 것이냐 아니면 지역이 있는 강서의 구청장은 지역의 살림을 이끄는 살림꾼 아닙니까? 선거의 구도를 어떻게 가져가는지에 대한 판단이 있을 건데요. 민주당은 시종일관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고 하는 중앙정치의 프레임으로 강서구청장 선거를 끌고 왔습니다. 그런데 김태우 후보의 발언에서 1000억 발언이 나온 것도 지역 예산 아끼고 또 강서 지역이 갖고 있는 고도제한이라든지 재건축, 재개발 등에 대한 지역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그래도 집권당으로서 대통령과 시장과 통하는 김태우 후보가 맞지 않겠냐라고 하는 프레임으로 선거를 가져가고 있거든요.
     
    판단은 국민의 몫일 텐데 한 가지 오늘 오기 전에 새로운 뉴스가 하나 나왔더라고요. 민주당의 뉴스인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선대위원장 추가 인선을 여러 최고위원 중에 딱 한 명 정청래 최고위원이 선대위원장이 됐다라는 모습을 보면서 이건 그냥 강력한 이재명 대표 중심의 선거를 치르겠다는 확인도장을 찍는 거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 박재홍>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어떻습니까?
     
    ◆ 김병민> 환영합니다.
     
    ◇ 박재홍> 환영입니까? 김한규 의원님.
     
    ◆ 김한규> 김병민 최고위원님 말씀 들어보면 여하튼 문제된 발언을 정리해야 된다는 말씀인데 결국 40억 발언 자체가 적절하지 않았다라는 공감대가 굉장히 국민의힘 내부에도 있는 것 같고요. 저는 재선거, 보궐선거 필요하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더 좋은 분을 선출하기 위해서 우리가 충분히 그 정도는 부담할 수 있는데 이 건은 조금 특이한 게 본인이 다시 나와서 되게 특이한 거잖아요. 그런데 그런 것에 대해서 일단 사과부터 하면 나머지 비용은 국민들이 뭐 본인이 더 내는 거 아니니까 일단 감수하실 수 있을 텐데 그런 마음을 잘 이해 못하시는 것 같고.
     
    저는 좀 세속적인 생각이 들었어요. 이분 자체가. 그러니까 돈을 벌어오면 되지 않냐라는 식의 대응인데 글쎄요, 우리나라 이제 유권자들이나 국민들이 꼭 지자체장한테도 돈을 많이 아끼고 돈을 많이 벌어오고 이걸 그 기준으로 볼까. 우리나라에서 공직자들한테 원하는 게 과연 그런 것일까. 그래서 돈이면 된다라는 기준을 갖고 얘기하는 것 같아서 좀 부적절하다고 생각하고 아무리 지역 이슈로 가고 싶어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하는 보궐선거이기 때문에 이거는 어쩔 수 없이 전국적인 선거가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요.
     
    저는 이번 선거가 민주당에 유리하지 않냐라는 얘기를 하시는데 저는 선거는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자만하면 안 되기 때문에 저희는 절대 그런 얘기는 안 하고 있는데 저희 선관위도 단순히 이기는 게 목표가 아니라 조금 더 이제 차이가 나게 선거를 이겨서 지금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 국민들이 불만을 갖고 있다는 것을 한번 확인하는 기회가 돼야 되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 박재홍> 이런 가운데 민주당에서 오늘 김태우 후보자 관련해서 아파트 보유 관련해서 문제제기를 했는데 그러니까 이제 성남시 분당구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김태우 후보가 각각 10억 원이 넘는 아파트를 보유한 반면. 이게 2채니까 20억대가 되겠죠. 그런데 이번 강서구청장 후보자로서 강서구에는 보증금 1000만 원 전셋집에 세 들어 산다. 그래서 이게 양두구육 정권의 전형이다 이렇게 또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선웅 전 행정관 같은 경우는 또 김태우 후보가 과연 강서구에 제대로 산 거 맞냐. 관보에 게재된 주소지를 근거로 또 그런 비판을 하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고 계신지요.
     
    ◆ 김병민>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돌려까기를 하는 건가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습니다.
     
    ◇ 박재홍> 이재명 대표 돌려까기다.
     
    ◆ 김병민> 이재명 대표 집이 인천 계양구에 혹시 있나요, 제가… 전셋집이?
     
    ◆ 김한규> 전세 살고 있죠.
     
    ◆ 김병민> 김태우 후보도 전세를 살고 있죠.
     
    ◆ 김한규> 1000만 원짜리는 아니죠.
     
    ◆ 김병민> 1000만 원은 전셋집이 아니라 거기에 월세가 있는 것이고요. 이재명 대표도 본인에 대한 자택은 아마도 성남에 그대로 있을 겁니다. 애당초에 아무런 연고도 없는 인천에 왜 왔냐 이런 얘기를 들을 정도의 문제점이 있었는데 사실 대한민국 국회의원 중에 제가 이재명 대표를 콕 집어서 얘기한 것은 민주당에 이런 방식의 정치 공세를 하니까 그러면 그대로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는 하고 돌려드릴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과거에 있었던 민주당의 정치인들 중에도 본인이 그 지역에 살고 있는 곳은 전셋집을 살고 실질적인 집은 강남에 살고 있는 이런 내용들 아마 전수조사하면 이미 기사에 보도된 바가 꽤 많이 있을 겁니다. 그래서 이 내용 하나만을 가지고 지금 선거 막바지에 이르러서 네거티브성 성격으로 끌어내리는 건 별로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 김성회> 팩트 체크 하고 지나가면.
     
    ◇ 박재홍> 김성회 소장님.
     
    ◆ 김성회> 일단 1000만 원에 60이면 각이 나오는데 오피스텔 빌리면 이 정도.
     
    ◇ 박재홍> 보증금 1000에 월세 60만 원.
     
    ◆ 김성회> 전세집이 원룸 오피스텔일 가능성이 높고요. 그다음에 지방자치단체랑 국회의원이랑 다른 것은 국회의원은 전국적으로 업무를 보는 거라서. 그래서 어느 지역에 살더라도 아무 다른 지역에 출마할 수 있는 게 법적으로 문제가 없고요. 지방자치의원은 반면에 아주 엄격하게 규정해서 이사를 했다 걸리면 의원직을 상실당합니다. 최근에 시의원 한 사람도 그래서 의원직을 잃기도 했죠. 그러니까 주소지에서 벗어나면 안 되고 주소지에 60일 이전인가 들어가서 사는 것부터 규정이 다 되어 있을 만큼 지방자치는 그 지역에 사는 게 중요한 문제라서 그것은 다르게 봐야 될 문제고요.
     
    주호영 의원도 예를 들어서 대구가 지역구이시만 반포아파트 재개발하는 거 가지고 계시고 곽상도 의원 예전에 장미아파트 강동에 사시고 국회의원들 같은 경우는 심지어는 대구에 있는 모 국회의원은 서울시장 투표하러 서울 올라오시는 거 제가 봤거든요. 그럴 수는 있는데 지방자치는 조금 다르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 김병민> 지방자치가 조금 달랐던 내용이기 때문에 아마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에 집이 없는 상태에서 와서는 서울시장 선거를 치렀던 기억도 납니다.
     
    ◆ 진중권> 뭐 하는 짓입니까? 서로. 유치하게.
     
    ◆ 김한규> 선거 때 그 지역에 안 살고 있다가 좋은 자리가 나면 그쪽으로 옮겨서 출마하는 경우들이 있죠, 정치권에. 그런데 김태우 후보 같은 경우에는 구청장으로 당선돼서 6월 1일부터 당선돼서 활동을 하셨잖아요. 그렇다고 하면 선거 때 급하게 구했던 집들을 제대로 옮기고 실제로 행정을 하시는 분이니까 실제로 거기서 살면서 그 지역 주민들과 동일하게 경험을 하시는 게 분명히 구정에 훨씬 도움이 될 텐데 그렇게 하지 않았던 이유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저는 집이 2개라고 해서 무조건 공직자가 안 된다라고 생각하지 않고.
     
    ◇ 박재홍> 재산은 소유할 수 있는 거니까.
     
    ◆ 김한규> 있을 수 있죠. 그런데 이제 검찰 수사관으로 어떻게 그 집을 잘 구했냐 예전에 부동산 경기가 좋을 때 구할 수도 있었으니까 그것보다 1년 동안 뭐 했나라는 측면에서 한번 생각을 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박재홍> 우리 김병민 최고께서는 민주당의 진교훈 후보자 비판할 거 있으면 비판 좀 해 주세요.
     
    ◆ 김병민> 우리 서로 칭찬하는 분위기 아니에요?
     
    ◇ 박재홍> 아니요, 지금 김태우 후보 칭찬 안 했잖아요.
     
    ◆ 김병민> 좋은 말도 좀 해 주시고. 저는 상대 후보를 깎아내리면서 네거티브 선거 좀 안 했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거듭 말씀드리는 것처럼 선거 이제 내일모레 투표이지 않습니까? 투표가 가까워질 때 지역적인 문제 끌고 들어와서 이런 이런 문제들이 있다 이렇게 덮어씌우는 선거는 안 했으면 좋겠고요. 큰 그림에서 좀 봤으면 좋겠습니다.
     
    진교훈 후보에 대한 얘기하고 싶은 것 하나는 일단은 이재명 대표가 픽한 사람이라는 것. 그러니까 경선에 대한 절차들 또 후보들이 많았을 텐데 이재명 대표로 인한 선거였고 또 이재명 대표를 지키겠다고 나섰던 사람이기 때문에 실제 강서지역 살림을 이끌 준비가 되어 있겠는가라고 하는 지적 한 가지.
     
    두 번째는 진교훈 후보가 쭉 썼던 글들을 보니까 재건축, 재개발에 대해서 김태우 후보가 쭉 밀고 나가는 것들에 대한 부담감이 좀 있었던 것 같아요. 나 이거 잘할 수 있다 이렇게 외치면서 당선되면 구청에 재건축 재개발 상황판 설치하겠다 이런 생각이 나더라고요. 문재인 정부 청와대 계셨지만 일자리 현황판. 일자리를 만들 실질 준비가 하나도 안 돼 있는데 약속해 놓고 5년 내내 시달렸던 게 그 일자리 현황판 어디 갔냐 이런 거였거든요.
     
    강서지역의 재건축, 재개발 이 고도제한 문제 이런 것들은 이미 십수 년 동안 강서를 끌고 왔던 민주당 소속의 단체장들이 해내지 못했고 또 당시 민주당 소속의 박원순 서울시장 등 재건축, 재개발 막아왔던 적이 있기 때문에 안 해 왔던 것을 지금 보궐선거를 통해서 하겠다는 얘기들은 사실상 좀 어불성설에 가깝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박재홍> 김한규 의원님 하실 말씀 있으세요.
     
    ◆ 김한규> 간단히 진교훈 후보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정치인이 아니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약간 걱정을 했어요, 저희 당에서도. 저분이 경찰청 차장까지, 고위공직자이기 때문에 특히 경찰 죄송합니다. 죄송한데 혹시라도 선입견이 어깨에 힘이 딱 들어가고 잘 못 지내고 이런 분이 아닐까라는 우려가 있었는데 저희 의원들이 만나고 나서 그런 걱정을 놨죠. 그냥 소위 아주 정치인들 많이 하는 좀만 만나면 형님 하고 되게 살갑게 사람들을 대하는 걸 보면서 사실 저희들이 여기 와서 무슨 얘기한다고 표심이 어떻게 바뀌겠어요. 사실 후보자를 보고 입소문이 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런 면에서 아마 이미 강서구민들은 진교훈 후보가 고위공직자 출신이지만 생각과 달리 되게 사교적이고 그런 어떤 인간적인 면에 대해서 구전이 되고 있는 것 같아서 저희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 박재홍> 김태우 후보도 긍정적인 거 살가우시죠, 김태우 후보도.
     
    ◆ 김병민> 살갑고 사교적인 것은 김태우 후보도 만만치가 않죠.

     
    ◇ 박재홍> 알겠습니다. 두 분의 공통적인 장점 얘기해 주셨고. 이런 가운데 강서구청장 선거 전망 많이 하고 계시는데 이를테면 이준석 전 대표는 질 거다, 18% 차이로 질 거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고 하태경 의원 같은 경우는 15% 이상 격차가 나면 치명타다. 그러나 투표율이 관건이기 때문에 40% 정도의 투표율이면 어떤 지지율, 강성 지지자들 중도로 투표를 할 것이기 때문에 박빙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말씀하시거든요. 우리 김병민 최고는 어떻게 전망하세요.
     
    ◆ 김병민> 저는 선거가 사실 마지막 뚜껑 열 때까지는 어떠한 결과도 예측하기 어렵거든요. 한 여론조사에서 15% 차이가 나다가도 막상 뚜껑을 열면 뒤집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2016년도 종로에 있었던 선거 같은 경우가 그 당시 정세균, 오세훈 선거 이런 경우들이 있거든요. 보통 통상 좀 지고 있거나 위기를 느끼고 있더라도 박빙이다, 조금만 더하면 할 수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하지 이번 선거는 18% 진다 이렇게 얘기하는 정당인은 저는 이번에 처음 봤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 처음 봤고요. 그런데 그게 이준석 전 대표의 평론에 대해서 제가 다시 한 번 평론을 하자면 평론도 사이비 평론이 아니라 기본적인 예측에 대한 정확도가 좀 있어야 되거든요.
     
    ◇ 박재홍> 이준석 전 대표 예측은 지난 총선에 어떤 강서구 갑을병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투표 모았던 총수를 더해서 민주당 후보와의 격차가 18% 나왔다. 17.85.
     
    ◆ 김병민> 이 대표의 얘기를 들으면 항상 자기 나름의 근거는 있어요. 그런데 두 가지의 명확하게 바꿀 수 없는 결과가 있는데요. 가장 최근에 있었던 선거는 전당대회였잖아요. 천아용인 선거를 통해서 무조건 이긴다 얘기했던 그 4명의 많은 근거들이 있었거든요. 뚜껑을 열어보니까 단 한 자리도 가져가지 못했던 그 당시 이준석 전 대표의 평론이 한 가지고요.
     
    두 번째는. 제일 중요한 게 여론 조사를 기반으로 모든 정보랑 데이터를 받고 있었던 이준석 전 대표가 대표였던 때가 있습니다. 그게 지난 대통령 선거잖아요. 선거 직전까지 호남에서 20% 이상 반드시 가져온다. 그리고 그 당시에 전체 여론조사 여의도연구원 조사 등을 바탕으로 그 당시 민주당이 굉장히 넉넉한 수치로 이긴다고 계속 주장을 해서 이렇게 얘기하게 되는 게 선거전략으로 도움이 되냐라는 이야기들도 있었거든요.
     
    마지막 이재명 대표가 잘하는 거 있지 않습니까? 3표가 부족하다 이렇게 읍소해야 되는데 뚜껑을 열어보고 0.7% 차이로 나게 되니까 당시 출구조사 과정에서 사색이 됐던 이준석 전 대표 얼굴 표정 다 기억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지금 하고 있는 사실상 이 전 대표의.
     
    ◇ 박재홍> 18% 차이.
     
    ◆ 김병민> 인디언 기우제 평론을 하고 있다.
     
    ◇ 박재홍> 인디언 기우제식 평론. 아까 사이비 평론이라고?
     
    ◆ 김병민> 사이비 평론이라고 했죠.
     
    ◇ 박재홍> 사이비 평론. 강하게 말씀하셨는데 일단 김한규 의원님.
     
    ◆ 김한규> 저도 처음에는 이준석 대표가 현 지도부를 비판하기 위해서 이런 얘기하는 것 같다라고 생각했는데 좀 생각을 해 보면 이준석 전 대표가 막상 민주당에 유리한 얘기는 또 안 해요.
     
    ◇ 박재홍> 선을 지키면서 아슬아슬하게.
     
    ◆ 김한규> 보니까 결국 2020년 선거를 기준으로 18% 진다고 했는데 그 이후에 선거가 3번 있었거든요.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대선, 지방선거가 있었고 그때는 이거보다 훨씬 더 적은 격차였거든요. 그렇게 따지면 가장 최근 선거를 기준으로 얘기를 해야 되는데 제 생각에는 18% 이상 차이 나기는 어렵다고 보고 그보다 적은 차이로 민주당이 이길 것 같은데 결국 국민의힘이 수도권에서도 괜찮다, 뭐 이런 얘기를 하지 않을까 나중에.
     
    그래서 결국은 저는 꼭 이 지도부를 비대위로 바꾸려는 취지보다 결국에는 민주당이 수도권에서 안 된다. 왜냐하면 결국은 본인이 이준석 대표가 수도권에서 나오셔야 되잖아요. 그렇게 따지면 수도권에서 국민의힘 선거를 자기가 이끄시고 싶을 텐데 강서구에서도 자기가 이게 다 그런 취지로 민주당이 안심하게 하려는 이런.
     
    ◆ 김병민> 제가 했던 발언을 취소해야 될 것 같아요.
     
    ◆ 진중권> 이게 왜냐하면…
     
    ◆ 김병민> 18%보다 저희가 어쨌거나 덜 떨어지지 않을 거니까.
     
    ◆ 진중권> 실제로 그렇게 나갈 거라는 거예요. 왜냐하면 기준을 제시했거든. 사람들한테 뭐냐 하면 지형이 불리하네. 18% 정도 차이네. 그러면 거기가 출발점이에요. 거기서 더 받느냐 안 받느냐 이걸 가지고 승패를 따지게 되거든요. 국민의힘 지도부에게 좋은 나중에 패배할 경우 좋은 거리가 되는 거죠.
     
    ◆ 김한규> 왜냐하면 2020년은 총선이기 때문에 투표율이 높았거든요. 이번에는 보궐선거이기 때문에 투표율이 낮으면 저희한테 불리한 게 이제까지의 경험이라.
     
    ◇ 박재홍> 관건은 투표율.
     
    ◆ 김한규> 그렇게 따지면 18%라는 건 저희 입장에서는 상당히 큰 목표인데 마치 기대치를 높여놔서 좀 부담스러운데.
     
    ◆ 김성회> 사실 여론조사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양쪽에서 조직해서 손잡고 나가는 사람만 투표하는 선거에서 전체로 따져 물어서 하기 싫다는 사람까지 전화를 다 받게 만들어서 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그대로 반영되지는 않고 어떤 쪽이 조직동원을 더 열심히 하느냐인데. 그런 점에서 국민의힘이 제가 듣기로는 내분이 있다고 하는데 내분이 없으면 격차가 줄어들 것이고.
     
    ◇ 박재홍> 강서구 안에서.
     
    ◆ 김성회> 왜냐하면 김성태 후보가 이번에 떨어지면 다음번 총선 때 또 도전할 거거든요.
     
    ◆ 진중권> 이번에는 현수막이 불탔더라고요.

    서울 강서구서 정당 현수막에 불     (서울=연합뉴스) 2일 오후 10시17분께 서울 강서구 등촌동 아파트 단지 인근 도로에 걸린 정치인 현수막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성태 전 의원의 추석 인사가 담긴 정당 현수막 1개와 광고용 홍보 현수막 1개 등 붙어있던 두 개의 현수막에 불이 나 6분 만에 꺼지고 현수막이 일부 탔다. 다친 사람은 없었다. 2023.10.3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연합뉴스서울 강서구서 정당 현수막에 불 (서울=연합뉴스) 2일 오후 10시17분께 서울 강서구 등촌동 아파트 단지 인근 도로에 걸린 정치인 현수막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성태 전 의원의 추석 인사가 담긴 정당 현수막 1개와 광고용 홍보 현수막 1개 등 붙어있던 두 개의 현수막에 불이 나 6분 만에 꺼지고 현수막이 일부 탔다. 다친 사람은 없었다. 2023.10.3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연합뉴스 
    ◇ 박재홍> 김성태 의원의 현수막이 불 탔다. 이런 가운데 이준석 대표는 패배가 거의 기정사실화 되고 패배를 하게 될 경우에 국민의힘은 당대표가 퇴진을 하고 비대위 체제로 갈 것이다. 그리고 거의 비대위 위원장 이름까지 원희룡 장관이 원희룡 비대위가 될 것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장제원 의원이 SNS에 스님으로부터 받은 글귀라면서 용명한 새는 발톱을 숨긴다는 글을 올리고 일각에서는 장제원 의원의 비대위원장설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 김병민 최고께서 정리해 주세요.
     
    ◆ 김병민> 총선이 다가오기는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총선을 앞둔 얘기들이 지금부터 공천관리위원장은 누가 맡냐, 선대위원장은 누가 맡냐 이런 얘기들이 앞으로 하마평에 오를 거고요. 장제원 의원의 글은 진짜 스님에게 받은 내용에 대해서.
     
    ◇ 박재홍> 좀 전에 사진도 유튜브로 나갔는데.

    장제원 의원 페이스북장제원 의원 페이스북 
    ◆ 김병민> SNS에 이런 좋은 글귀를 받았다 얘기하고 싶은데 저도 지금 지도부에 있지 않습니까? 장제원 의원이 지도부의 중요한 메시지를 같이 전달한다거나 이런 전략을 제시한다거나 하는 일이 별로 없습니다. 소통도 거의 잘 안 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말 그대로 2선으로 후퇴해 있다고 봐도 무방할 거거든요. 그러니까 본인 스스로가 정권을 만들어낸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지금 현재로써는 본인의 시간이 아니라고 판단하기 때문에 좀 뒤로 물러나 있다는 점들을 강조하고 싶었던 것 같고요.
     
    그리고 선거 패배에 대한 비대위원장설 같은 경우는 글쎄요. 그건 선거가 끝나기도 전부터 그런 얘기를 막 하게 되는 것들이 앞서 제가 얘기했던 인디언 기우제식 이런 이야기로 표현했다는 것이고 언제부터 대한민국 정치에서 선거가 지거나 문제가 생기면 정치적 책임을 지거나 하는 일들이 좀 많이 바뀌거나 사라진 것 같아요.
     
    가장 대표적인 게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인데 대통령 선거에 지고 나서 보통은 선거에 지고 나면 일단 정치 무대에서 잠깐 쉬기 마련인데 바로 인천 보궐선거 나와서 당대표까지 쭉 이어가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이런 측면에서 이번 구속영장이 기각됐던 이재명 대표에 대한 적어도 국민의힘 소속이라면 여기에 대한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비판하는 데 목소리를 높일 텐데 약간 자꾸 내부에 대한 내적 공격을 하는 것 같아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 김성회> 그 말씀 거꾸로 해석하면 이번에 강서구청장 선거 지면 김기현 대표가 책임을 진다는 것인가요?
     
    ◆ 김병민> 왜 그게 그렇게 해석이 되죠?
     
    ◆ 김성회> 이재명 대표가 책임을 안 진 것에 대해서 비판하셨으니까.
     
    ◆ 김병민> 그건 이재명 대표 본인에 대한 선거였잖아요. 본인이 대통령 선거에 지고 나서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조금 특이한 선거기는 합니다. 지역 1명에 대한 기초단체장 선거인데 선거가 끝나기도 전부터 패배를 예측하고 패배하면 이렇게 할 것이다 하는 것은…
     
    ◇ 박재홍> 그런데 오늘 김종인 비대위원장님이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가서 만약에 국민의힘이 패배하게 된다면 당대표가 책임져야지 뭐 이러면서 말씀을.
     
    ◆ 김한규> 최고위원은 빠지는 겁니까?
     
    ◇ 박재홍> 당연히 당대표가 책임져야지.
     
    ◆ 김병민> 서열이 어떻게 되나요?
     
    ◇ 박재홍> 김한규 의원님은 책임론 어떻게 나올지. 민주당 역시 민주당도 만약에 질 수도 있잖아요, 민주당이. 어떤 선거 뚜껑 열어봐야 되는 거니까. 민주당에서 어떤 상황이 있을지. 국민의힘 상황과 함께 예측해 주세요.
     
    ◆ 김한규> 그전에 원희룡 장관 얘기부터 하면 제주도시잖아요. 고향이. 그래서 최근에 가까운 분 상이 있어서 원희룡 지사가 상갓집에 와서 얘기를 하셨다는데 가까운 분들한테. 본인은 총선 출마보다는 정부에서 다른 역할을 더 하고 싶어하시는 것 같아요. 총리 얘기도 있고 그렇잖아요. 그런데 자꾸 당에서 보내면 나가야지 이런 거라 저는 굳이 본인이 총선 출마나 비대위원장이 그렇게 중요한 것 같지는 않아요. 이분도 결국 대통령이 꿈인 분이라 나머지는 다 그냥 과정일 뿐이니까 그때그때 좋은 길을 찾는 분인 것 같고. 장제원 의원이 용맹한 새는 발톱을 숨긴다 이런 얘기를 보고 저 문구는 맞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본인은 SNS에 발톱을 이렇게 내신 거잖아요. 그래서 용맹하시지 않은 분인 것 같기도 하고.
     
    ◇ 박재홍> SNS에 글 올린 거 자체가 발톱을 보인다.
     
    ◆ 김한규> 스님은 그걸 써주신 것은 발톱 내밀지 마라 이런 얘기를 하신 것 같은데. 스님의 충고가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된 것 같아서 좀 안타깝고. 당의 얘기는 당연히 당대표 책임론도 나오겠고 최근에 당에 분열을 일으킨 또 이런 비명계 책임론이 오히려 반대로 나올 수도 있어요. 그래서 저는 선거의 결과를 갖고 또 다양한 이견들이 나올 거라.
     
    ◇ 박재홍> 선거가 끝나면?
     
    ◆ 김한규> 저는 민주당이 지지 않겠지만 진다고 할지라도 한 사람의 책임론으로 쉽게 정리가 될 것 같지도 않습니다.
     
    ◆ 김병민> 방금 하신 말에 뼈가 있는 것 같은데요. 진다 하더라도 비명계의 책임론이 나올 수 있다는 게. 지난번 후폭풍 뒤에 책임을 원내지도부에 지셨던.
     
    ◆ 진중권> 그다음에 선거를 3번 연속해서 패배했잖아요. 그래도 변하지 않는 게 민주당인데 구청장 선거 하나 졌다고 변하길 기대하는 게.
     
    ◆ 김한규> 지고 나면 제 책임론은 없을 것 같아요. 김병민 최고는 좀 다르겠고.
     
    ◆ 김성회> 발톱 얘기 짧게 하고 싶은데요. 초반을 제외하면 장제원 의원은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과의 신뢰 관계는 많이 끊겼다고 듣고 있고 많은 분들이 관측을 하고 계십니다. 장제원 의원이 움직이는 대로 잘 움직이는 게 없어서 이 말씀은 뭐냐 하면 지금 발톱 없는 걸 국민들도 다 보고 있거든요. 나는 용맹하다라는 말씀을 하고 계신 것이 아닌가.
     
    ◆ 진중권> 지금은 내 때가 아니라는 거고 곧 내 때가 올 것이다라고 얘기하는 거고 그 기회 중의 하나가 이번 보궐선거죠.
     
    ◇ 박재홍> 김병민 최고 무슨 말씀 하시려고.
     
    ◆ 김병민> 저도 듣도 보도 못한 얘기들을 많이 알고 계신 것 같아서.
     
    ◇ 박재홍> 많은 참고가 되셨습니까?
     
    ◆ 김병민> 뭐 그런데 여러 가지 뇌피셜들의 성격의 얘기들이 쏟아지고 있는데 잘 정제해서 우리 청취자님께 드렸으면 좋겠습니다.
     
    ◆ 진중권>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사실 이번 선거에 후보를 내면 안 되잖아요. 귀책사유가 있는 당이고. 심지어는 뭐냐 하면 다른 후보를 내도 문제가 될 텐데 바로 그 사람을 또 냈다는 말이죠. 그다음에 당에서는 애초에 반대했고 원하지 않았는데 대통령실에서 냈다는 말이죠.
     
    ◇ 박재홍> 그 사실 좀 확인해 주세요. 김기현 대표는 원하지 않으셨어요?
     
    ◆ 김병민> 김기현 대표는 본인의 생각을 잘 얘기를 안 합니다. 제가 팩트를 정확하게. 제가 옆에 있으니까.
     
    ◆ 김성회> 최고위원 회의에서, 당 지도부 회의에서…
     
    ◆ 김병민> 제가 팩트를 말씀드린다니까.
     
    ◆ 김성회> 여쭤보는 거예요. 여쭤보는 건데 이번 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는 방안도 검토해 보셨나요?
     
    ◆ 김병민> 그러니까 제가 팩트를 말씀드릴게요. 김기현 대표의 리더십은 항시 어떤 중요한 의사결정이 있을 때 옆에 있는 사람들한테 의견을 먼저 청취합니다. 그럼 항상 부담감이 제가 최고위원 중에서 바로 옆에 있잖아요. 바로 옆에서 물어봐요. 김 최고 어떻게 생각합니까? 그럼 여기서 제가 발언하고 대답하는 게 주변의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틀어질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부담스럽거든요. 그 내용들을 다 듣고 난 다음에 판단하기 때문에.
     
    ◆ 김성회> 뭐라고 얘기하셨어요?
     
    ◆ 김병민> 마지막까지 본인의 입장을 얘기하지 않았어요.
     
    ◇ 박재홍> 김병민 최고는 뭐라고 했어요?
     
    ◆ 김병민> 저는 방송에 나가서 시종일관 나가서 얘기했던 게 그래도 우리의 귀책사유 등에 대해서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를 늘 해 왔지 않습니까? 방송에서. 그래서 그 얘기를 했죠. 그리고 한 가지 마지막 정리. 김태우 후보는 집어서 낸 게 아니라 우리 정당은 경선했습니다.
     
    ◆ 진중권> 당대표도 경선, 당대표도 선거로 뽑았는데.
     
    ◇ 박재홍> 잠시 광고를 듣고요. 잠시 후에 포털사이트 여론조작 이슈를 이어서 짚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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