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개막한 제16회 구절초꽃축제. 정읍시 제공지난 5일 개막한 제16회 구절초꽃축제가 오는 15일까지 전북 정읍시 구절초 지방정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아름다운 구절초 풍경뿐만 아니라 소나무그늘쉼터에서 힐링을 향유하는 솔숲잠, 물결정원 내 공간활용 정원을 조성하는 정원만들기, 구절초를 활용한 족욕체험, 구절초 꽃문양 페인스페인팅, 반려화분 만들기 등 정원향유형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또 현장에서 신청해 심사하고 전시하는 '구절초 사진공모전', 전문 DJ가 선보이는 아름다운 사연과 음악이 있는'사랑의 방송국', '잔디광장에서 즐기는 한마당 공연', '구절초 기념사진 무료인화' 등 서정과 재미, 건강과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구절초 꽃축제의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짚와이어와 잔디광장~들꽃정원~물결정원으로 이어지는 꽃열차도 운영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더불어 길거리 꽃공간과 꽃탑이 설치된 포토존, 구절초 꽃길 야간조명 등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명소도 조성했다.
축제에 빠질 수 없는 먹거리와 볼거리도 풍성하다. 구절초 두부김치, 산채비빔밥, 수수부꾸미, 다슬기 칼국수, 한우 등 정읍다운 맛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시는 품평회와 가격협의회를 추진하는 등 맛과 가격에 신중을 기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축제인 구절초 꽃축제의 아름다운 풍경에 정읍의 맛과 넉넉한 인심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축제로 가을의 낭만과 아름다움을 맘껏 담아가는 여행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