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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청엔 법조계, 교량엔 尹대통령 부부…욕설 비방글 난무

경남

    검찰청엔 법조계, 교량엔 尹대통령 부부…욕설 비방글 난무

    경남 김해, 밀양에서 발생

    독자 제공독자 제공
    경남지역에서 법조계와 검찰 출신 윤석열 대통령 등을 대상으로 비방하는 글이 잇따라 게시되고 있다.

    김해서부경찰서는 윤 대통령 부부를 대상으로 비방하는 글을 작성한 혐의(경범죄처벌법 위반)로 50대 A씨를 불구속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부터 지난달까지 2개월 간 6회에 걸쳐 김해 진례면 한 교량 위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대상으로 욕설을 담은 비방글을 빨간색 스프레이로 작성한 혐의를 받는다.

    창원지검 밀양지청. 독자 제공창원지검 밀양지청. 독자 제공​​
    A씨는 경찰조사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등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행동에 나섰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에는 검찰 등 법조계를 비난하는 글을 검찰청에 남긴 혐의(공용물건손상)로 50대가 밀양경찰에 붙잡혀 구속 송치된 바 있다.

    B씨는 사건 당시 창원지검 밀양지청 정문에 붉은색 스프레이를 이용해 '범죄 집단', '살인자'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검찰 등 법조계를 비난하는 글을 써 공공기물을 훼손한 혐의를 받았다.

    경찰은 이들과 같은 범죄 행위에 대해 엄단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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