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BTS멤버 지민의 가족이 운영하는 부산 남구 소재 모 카페 앞에 수많은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 남구청 제공세계적인 그룹 BTS 멤버 지민의 생일을 맞아 많은 국내외 팬이 부산을 찾는 가운데, 지민의 가족이 운영하는 부산의 한 카페에도 인파가 몰리자 담당 지자체가 안전 관리에 나섰다.
부산 남구청은 오는 15일까지 안전 관리 집중 관리 기간을 정하고 인파 밀집 사고 예방 등을 위한 조치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남구청은 BTS멤버 지민의 가족이 운영하는 지역 내 모 카페 일대에 팬클럽 '아미' 등 인파가 몰리는 상황을 CCTV를 통해 확인하는 한편, 직원을 직접 파견해 현장을 관리하기로 했다.
또 교통단속 차량을 수시로 배치해 주변 불법 주정차가 없도록 개도하고 도로 혼잡 등의 상황 발생 시 교통 지도에도 나선다.
경찰과 소방 등 관계기관에도 협조를 요청했다.
BTS멤버 지민의 가족이 운영하는 카페가 팬들이 놓고 간 선물로 가득 찬 모습. 부산 남구청 제공실제 해당 카페에는 이날 이른 시각부터 수많은 BTS팬들이 모여 들어 마치 대형 행사장을 방불케하고 있다. 전날에도 많은 팬이 카페에 찾아와 각종 선물을 두고 갔다.
구청은 지난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BTS 콘서트' 당시에도 세계 각지 팬들이 부산을 찾아왔고, 해당 카페에도 인파가 몰려 혼잡을 빚은 바 있다며, 인파 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한꺼번에 많은 인파가 몰리는 등 일대가 혼잡할 것으로 보고 직원들이 현장에 나가 상황을 수시로 살피는 등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