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한 아파트에서 모녀로 추정되는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새벽 5시 40분쯤 광주 북구 연제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A(81·여)씨와 B(52·여)씨가 숨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자택에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자택에서 채무 등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