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8일 강릉, 평창 등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시설을 점검하고 성공 개최 준비를 약속했다.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 제공 2024 강원 동계청소년 올림픽 개최를 90여일 앞두고 18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평창, 강릉 일원에서 대회 성공을 위한 현장 준비상황과 시설 점검을 진행했다.
유 장관은 평창 알펜시아 사무소 조직위를 찾아 겨울철 방한, 제설 등 준비상황을 보고 받고 평창 알펜시아 스포츠 파크 시설물을 점검했다. 오후에는 강릉에서 김진태 강원도지사, 권혁열 강원도의회의장과 함께 올림픽파크경기장(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하키센터)을 둘러본 뒤 개회식 준비상황 등을 살폈다.
유 장관은 "청소년의 마음에 남기는 올림픽이 되길 바란다. 조직위와 도, 개최도시, 관계기관과 다함께 원팀이 돼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열 의장은 "300만 강원도민과 함께 2024 강원동계청소년 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도의회에서도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진태 지사는 "철저한 준비태세에 돌입해 경기장, 숙소, 식당, 화장실 등 사소한 부분까지 점검 또 점검 할 것"이라며 "세계산림엑스포의 대박행진 기세를 몰아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도 문체부, 조직위, 개최도시, 관계기관과 협력해 성공개최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강원특별자치도는 9개 경기장의 보수보강을 10월 말까지 마무리해 조직위에 인계할 예정이다. 숙박‧식음, 환경‧위생, 수송‧교통, 재난‧안전 등 대회 운영과 관련된 사항들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 조직위원회, 개최도시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