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가을 짝짓기 철을 맞아 부산 도심에 멧돼지 출몰이 잦은 가운데 22일 오후 3시 15분쯤 부산 부산진구 초읍동 화지산과 인접한 한 중학교 뒤편에서 멧돼지 1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부산진구청에 접수됐다.
이에 따라 주변 지역 주민이나 보행자에게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해운대구 반여동 일대에서는 멧돼지 7~8마리가 나타났고, 같은 날 북구 만덕동에서도 여러 마리가 출몰했다가 3마리가 포획단에 사살됐다.
부산진구 관계자는 "최근 가을 짝짓기 시즌에 접어들면서 멧돼지의 활동이 왕성해지고 있다"며 등산객과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