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도 LPG 저장탱크. 보령시 제공충남 보령시가 고대도 마을 단위 액화석유가스(LPG) 시설 구축 사업을 완료하고 섬 주민 87세대에 가스공급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고대도는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난방·취사에 필요한 연료를 공급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기상 악화 등으로 연료 공급이 불안정할 경우 난방을 중단해야 했지만, 이제부터 저장탱크에서 개별 세대까지 연결된 배관망을 통해 가스를 공급받게 됐다.
기존 액화석유가스 용기 사용과 비교해 30% 이상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는 내년부터 2026년까지 장고도와 호도에도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