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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국감, 여당 의원들 "전임 도정 실정, 경적 울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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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국감, 여당 의원들 "전임 도정 실정, 경적 울려야"

    핵심요약

    박성민 의원 "드론택시 시제기 실증사업, 부실 추진"
    김용판 의원 "레고랜드, 알펜시아 매각 문제…잘못된 건 제대로 정리해야"
    김진태 지사 "책임 엄정하게 물을 것"

    24일 국회 행안위 국정감사에 앞서 선서를 하고 있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진유정 기자 24일 국회 행안위 국정감사에 앞서 선서를 하고 있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진유정 기자
    24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강원도 현지 감사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임 더불어민주당 최문순 강원도정 실정 부각에 집중했다.

    박성민 의원은 "액화수소 드론 택시 시제기 실증사업은 기본계획 단계부터 도의회 승인도 받지 않고 검증 기회도 없었고 전문가 자문에서도 부정적인 입장이 있었다. 혈세를 낭비하는 사업이 없도록 선명하게 조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사전에 용역도 거치고 여러 단계를 거치는데 이런 사전 조치를 하지 않고 하는 이런 예산 수반 사업들에 대해서는 경적을 울려야 된다"고 덧붙였다.

    강원도 감사위원회는 지난 6월 '액화수소 드론택시 시제기 개발 지원 사업'과 관련한 특정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위원회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해당 사업에 대한 특정감사를 진행해 사업자 사전 내정과 채권확보 없이 사업비 131억원이 집행된 점, 무리한 사업 추진 등 다수의 위법 사항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용판 의원도 "전임 지사께서 물론 잘한 것도 있겠지만 레고랜드 문제라든지 알펜시아 매각 문제 등…(현 지사가) 참 많이 머리 아플 것"이라며 "잘 된 사례는 잘 발전시키고 잘못된 건 제대로 정리해야 그게 나중에 더 좋아지지 않겠냐. 특히 강원도민을 위해서라도"라고 강조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드론 택시 시제기건에 대해서는 감사를 해서 수사를 의뢰한 상황"이라며 "책임을 엄중하게 물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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