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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 축산 농가 3곳서 소 럼피스킨병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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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강화군 축산 농가 3곳서 소 럼피스킨병 확진

    양사면·하점면·화도면 등…송해면 농가서도 의심신고 '확인 중'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관계자들이 지난 22일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김포시의 한 농가 주변에 방역 작업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관계자들이 지난 22일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김포시의 한 농가 주변에 방역 작업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인천 강화도 축산 농가 3곳에서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인천시 강화군은 해당 축산 농가 3곳에서 럼피스킨병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검사한 결과 모두 확진 판정이 나왔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면·하점면·화도면에 있는 이들 농가에서는 각 20마리·46마리·97마리의 소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강화군은 확진 농가에서 사육 중인 젖소와 한우 등을 모두 매몰처분하고, 이동 제한과 소독 등 바이러스 확산 차단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또 확진 농가 반경 500m 내 축사의 소도 함께 매몰처분할 방침이다.
     
    앞서 강화군은 이날 오전에도 송해면 농가 1곳에서도 한우 2마리에 대한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 검사를 벌이고 있다.
     
    확진 사례가 나온 강화군에서는 전체 농가 500여곳에서 소 2만1천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폐사율은 10% 이하다. 발병 시 소의 유산이나 불임, 우유 생산량 감소 등으로 이어져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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