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공경북 포항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소 럼피스킨병의 예방을 위해 소 사육농가 794호, 2만 6675두를 대상으로 긴급 백신접종을 시작한다.
지난 10월 20일 충남 서산시 한우농가에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 럼피스킨병이 첫 발생한 이후 1일 기준 70건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포항시는 지역내 유입차단을 위해 총력 대응을 펼치고 있다.
소 사육농가에 긴급 백신접종 명령을 전파하고 5개 접종반을 편성해 오는 11월 10일까지 전두수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백신접종은 50두 미만의 소규모 사육농가는 공수의 접종을 지원하고, 50두 이상의 전업규모 농가는 포항축협에서 백신을 공급해 자가 접종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오염원의 축산농장과 축산 관련 시설로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포항축협 공동방제단을 비롯해 자체 소독차량 등 5대를 동원해 소독을 집중 실시하고 읍면을 통해 전업 규모 농가에 소독약을 공급했다.